2024.10.05 (토)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생활시장華(화)人(인)’ 우수 시민운영자 표창

-시 생활시장화인 시민운영자,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생활문화로 활력 불어넣어
-이와삼공작소 윤여성 대표, 이금주니트아카데미 이금주 대표, 아토도예공방 박미원 대표 우수 시민운영자로 선정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은 2020년 ‘화성시 생활시장華(화)人(인)’의 우수 시민운영자 3인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생활시장화인의 표창 수상자는 이와삼공작소의 윤여성 대표(반송동), 이금주니트아카데미의 이금주 대표(팔탄면), 아토도예공방의 박미원 대표(매송면)로, 이들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운영자로 참여해 생활문화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

 

당초 시 문화재단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이번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개별 방문 후 표창장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작년 한해 동한 시민운영자 대표로 활동하였던 윤여성 대표는 “처음에는 관내 공방과의 네트워크를 위해 참여하였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다”고 전했다.

 

‘화성시 생활시장화인’은 생활문화활동을 통해 창작된 작품을 매개로 생활문화활동가(셀러)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마켓형 문화행사이다. 참여 셀러의 대부분은 직접 공방을 운영하거나 생활문화활동을 통해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이다. 2019년에 처음 시작된 생활시장화인은 화성시 동부권(동탄)과 서부권(향남)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향남의 경우 문화향유의 기회가 동부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였던 상황에서 다양한 생활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행사가 생겨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지난해 시 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마켓 중심의 사업을 비대면 사업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비대면 사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시민운영자들은 지친 시민들을 문화로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일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었다.

 

시 문화재단 류형욱 시민문화국장은 “화성시 생활시장화인의 시민운영자는 재단과 지역문화활동가가 밀접하게 소통하여 함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며 “표창 수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모든 시민운영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향후에도 시민운영자를 확대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문화향유의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선도적으로 생활문화 온라인 플랫폼(https://화성시생활시장화인.kr/)을 지난 10월 개발하여 운영 중에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생활시장화인’을 검색 후 접속하면 온라인을 통한 생활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공방 운영자들은 자신의 활동과 작품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지친 시민들을 위해 SRT 동탄역에서 워킹스루형 거리전시 ‘걷다가 화인’과, 화성시생활문화센터 유휴공간을 이용해 생활문화 작품으로 꾸며진 쇼룸형태의 ‘생활문화 IKEYO’ 전시장을 조성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에는 수공예 전문 전시회 ‘2020 K-핸드메이드페어’ 에 참가해 화성시 생활문화 기반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생활문화활동을 소재로한 영상콘텐츠 ‘생활문화 늦깎이 김길주가 간다’ 시리즈를 제작하여 공개했다.

 

생활문화센터 김길주 팀장은 “시민운영자들과 함께 출연하여 영상을 통해 다양한 생활문화와 지역 공방을 알리며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햇다”고 전했다.

 

‘화성시 생활시장華(화)人(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화성시생활시장화인.kr/) 또는 화성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031-8059-1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