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신북면 수현마을에 ‘마더하우스’ 1호를 완공했다. 마더하우스는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고향’이라는 의미를 담은 주택으로 영암군이 ‘귀향인 주택수리 시범사업’으로 마련된 공간. 영암군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 농촌 활력 등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베이비부머 세대 출향인이 지역에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돕기로 했다. 영암군은 5,000만 원을 투입해 수현마을 한 빈집의 방·부엌·화장실 등을 새 단장한 다음 이날 완공식을 열었다. 마더하우스 1호점 주인공은 김금순 씨. 김 씨는 영암에서 태어나 살다 결혼과 함께 서울로 떠났다. 쭉 도시에 살다가 대학에서 축산을 공부한 아들이 영암에서 축산업을 결심하자, 남편·아들과 함께 2019년에 귀향해 빈집을 수리해 살았다. 올해 영암군의 마더하우스 사업 소식을 듣고 지원했고, 이번에 첫 마더하우스 주인이 됐다. 김 씨는 “고향으로 돌아와 마더하우스 사업을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새로 태어난 집을 보며 가족이 다 기뻐하고 있다. 잘 가꾸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영암에서 살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6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삼호시장 조성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삼호읍민 2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삼호시장 조성 추진상황과 기본계획을 알리는 자리. 영암군은 30~40대 젊은 층 중심으로 군 전체 인구 43% 거주, 외국인주민 거주비율 전국 2위 등 지역 특성을 살리는 삼호시장을 주민참여 방식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입지 선정과정에 주민대표인 삼호시장추진위원회 위원 투표를 도입하는 등 주민이 활발하게 삼호시장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서 영암군은 삼호시장을 주민·시장상인 중심 운영 시스템으로 △문화복합타운 △테마 규모화 단지 △외국인 특화거리 △테마거리 및 문화공연 시설 등을 담아 다른 지역주민까지 유치하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앞으로 영암군 관리계획 결정 용역,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및 토지매입,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용역 등을 거쳐 삼호시장이 조성된다고 알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삼호시장 조성은 민선 8기 핵심가치인 주민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삼호시장이 시장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가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대비 집중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집중상담에서는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정보 공유, 수능 결과 분석 등으로 대입 정시 합격 일대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원 대학·학과 유불리 상담 △정시원서 준비·대비 전략 상담 등도 더해진다. 13일 오후 4~9시 군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서울 대치동 입시전문가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상담은, 사전 접수를 받아 시간대로 나눠 수험생·재수생과 학부모에게 1인 30분씩 진행된다. 참여자는 이달 12일까지 모집하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18명이다. 참여 희망 학생·학부모는 URL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통계청 주관 ‘2023년 통계조사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실시되는 이 표창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통계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개인에게 주는 상. 영암군은 올해 실시한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전국 단위 통계조사에서 ▲자체 실시계획 및 홍보계획 수립 ▲조사원 교육 ▲ 현장 조사 실시 ▲내용 검토 등 전 과정을 우수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암군은 사업체가 밀집해 있는 삼호읍에 임시 통계상황실을 마련해 통계조사의 편의성·효율성을 높이고, 유고(有故)업체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응답률 100% 실적을 달성하는 등의 내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은 매년 사업체조사로 모든 1인 이상 사업체의 명칭, 조직형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0개 항목을 조사해, 그 결과를 군 정책수립과 평가에 반영하고, 일반사업체의 경영계획 수립과 학술연구 등에 제공해오고 있다. 이 같은 소지역 단위 사업체조사 결과는 지역 밀착형 개발·계획 수립과 지역소득추계(GRDP) 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 학산면 마을대표 씨름선수 임근아·박홍우·박이랑·강민준 씨가, 5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학산면행정복지센터에 80만 원 상당의 냉동고를 기부했다. 네 선수는 지난달 3일 개최된 ‘제1회 월출산배 씨름대회’ 단체전에서 3등을 차지하고, 그 상으로 받은 냉동고를 이번에 나눔으로 내놓은 것. 기탁자들은 학산면을 대표해 씨름 단체전에서 입상한 기쁨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 그 의미를 더하기로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학산면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독천마을 한 다문화가정에 냉동고를 전달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도서관에 연말과 인문학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북트리(book tree)가 생겼다. 1층 로비에 오래된 도서 2,400여 권으로 만들어 놓은 북트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 영암에서 첫 제작된 이 북트리는, 5일 로컬전문가 조희정 작가를 초청해 개최한 제5회 인문학 강좌 ‘로컬 제3의 가치: 인구, 창업, 장소 그 다음은?’의 부대행사로 만든 것. 영암도서관은 조 작가 초청을 계기로 ‘책, 겨울 풍경을 그리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북트리 선물로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인문학 속에서 연말을 맞도록 했다. 특히, 영암도서관은 북트리 제작을 위해 동화책 '엄마의 의자'를 참조해, 책의 한 풍경을 재현해냈다. 이렇게 생긴 북트리는 도서관이용객 등이 휴대폰을 꺼내 가족과 친구, 연인 사이에 사진을 찍어주는 배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암도서관은 이렇게 설치된 북트리를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12월 말까지 전시하기로 했다. 영암도서관 관계자는 “영암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북트리라는 낯선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내고 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5일 발굴 현장에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10월 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40호 ‘시종면 옥야리고분군’ 18호분 발굴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는 옥야리 주민과 영암여고 학생 70여 명이 함께 해 마한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자긍심을 보여줬다. 고대문화재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목관 2기, 옹관 2기, 석곽 2기가 확인됐다. 앞서 조사된 17, 19호분에 비해 18호분은, 목관 2기가 가장 밑에 조성되고, 그 위에 옹관과 석곽을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호 목관의 머릿부분에서 귓불에 다는 장식품인 금동제이식(金銅製耳飾) 한 쌍이 장식고리까지 남아있는 상태로 발굴됐고, 그 밑에서는 목이 긴 항아리인 장경호(長頸壺)가 매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2호 석곽은 바닥석을 조성한 후 편평한 석재 4장을 이용해 벽을 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석곽 내벽은 붉은 칠을 했고, 바닥에서는 목이 짧은 항아리 단경호(短頸壺)와 철기류가 발굴됐다. 이번에 조사된 목관은, 1993년 조사해 고분 중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기능성 항암쌀 176톤을 첫 수확해 선보였다. 기능성 항암쌀은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활용해 유기농 탄소치유농법으로 벼를 재배한다. 일반 쌀보다 항암 효과가 있는 파이토케미컬 수치가 높아 인기 속에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암군은 항암쌀 계약재배를 위해 친환경 벼 재배단지 30.8ha를 시범 선정하고, 19농가에서 참여하도록 했다. 나아가 지난 7월 재배농가교육을 실시하고,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음, 8~9월 시범 재배단지에 이온 미네랄을 살포했다. 10월 기능성 쌀 재배를 총괄한 영암낭주농협은, 재배농가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선진지견학을 실시해 재배 노하우도 공유했다. 그렇게 재배한 쌀의 성분검사를 11월 실시한 결과, 생산량의 90%가 넘는 양에서 항암 기능성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자연드림은 이달 초 영암군의 항암쌀 전체를 시중 유기농 쌀 수매가의 110% 수준으로 매입했고, 앞으로 아이쿱생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기능성 쌀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 예산에 1억5,00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일 군청에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 등을 취지로, 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대응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50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지낸 이유진 녹생환경연구소장은, 교육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영암군의 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소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의미 △우리나라 탄소중립 시나리오 △탄소중립 실천 사례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등을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직자가 탄소중립을 솔선수범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공직사회 내에 접목해야 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에 교육을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7일 대불산업단지 주민이 참여한 ‘호흡 재활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마쳤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군에 속한 주민 105명이 참여했다. 사전설문에 참여한 487명 중에서 선정된 이 주민들은, 각각 4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폐 분절 운동, 심폐지구력 증진 유산소 컨디셔닝 훈련, 폐질환 예방·관리 자가운동법 교육 등을 받았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영암군보건소의 방문보건사업에 등록되고, 건강 프로그램에도 연계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받아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공기오염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불산업단지 가까이에 사는 주민은 만성폐질환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 재활 프로그램으로 호흡기 취약 주민의 건강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