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문화/연예

"미스터라디오 스타 어워즈" 언택트 연말시상식, 김수미 “아들 윤정수에게 중매도 서줬지만..."

조세호 “2021년에 축하 받을일 만들 것”
김수미 “아들 윤정수에게 2억 빌려줄 수 있어, 윤정수가 부르면 맨발로 뛰어갈 것”
김수미 “아들 윤정수에게 중매도 서줬지만... 결과는 X..정수가 거절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지난 12월 29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그간 출연해준 고정게스트와 스페셜 게스트를 위한 언택트 연말 시상식 "미스터라디오 스타 어워즈"를 개최했다.

미스터라디오 스타 어워즈, 스페셜 게스트 부문 첫 수상자는, 미스터라디오 6회 출연으로 "최다 출연자 상"을 받은 조세호였다. 생방송 전화연결을 한 조세호는 '2020년 올해는 어느 시상식에도 가지 못했다. 그렇지만 미스터라디오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다' 라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DJ 남창희가 '기사거리 낼 건 없느냐'라고 장난스레 묻자, 조세호는 '2021년엔 축하 받을 일을 만들 것이다. 매년 국수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내년엔 좀 더 노력할 것이다. 남창희는 혼자 지내는게 익숙하다. 나는 윤정수 형님과 함께 힘 내겠다'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를 이어 "미스터라디오 스타 어워즈" 스페셜 게스트 부문 "프로듀서 상" 수상자는 개그맨 김수용이었다. 김수용은 '미스터라디오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두시간 전에만 섭외전화가 오면 달려갈 수 있다' 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용성 비타민 가수활동은 잘 하고있냐' 라는 질문에 김수용은 '접은지 오래다. 2021년 여름에 신곡을 내볼 것이다.'라며 수용성 비타민의 활동을 예고했다.

그 외 "공로상"으로는 홍진경, "키보드 워리어 챔피언" 부문은 배우 한상진이 수상했고, 한결같이 '미스터라디오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아직 스튜디오에 모시지 못해 미지의 영역이라는 의미로 "버뮤다 삼각지대상" 부문을 신설, 배우 김수미씨가 수상했다. 역시 생방송 전화연결을 한 김수미는 '아들 윤정수가 부르면 맨발로 뛰어갈 것이다. 내년 설 즈음에 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하겠다' 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윤정수를 아들같이 아끼기로 유명한 김수미는 '윤정수는 까지지 않고(?) 정 많은 좋은 사람이다' 라며 DJ 윤정수를 칭찬했고, '2억을 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윤정수라면 가능하다. 근데 동부이촌동에도 살고 빚도 갚고 이제 괜찮지 않느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미는 '이걸 말하면 정수가 싫어하겠지만 정수를 위해 내가 중매도 서준적 있다. 근데 정수가 NO 해서 잘 안됐다' 라고 숨은 뒷 이야기도 공개했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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