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가족, 넌 괜찮니?'를 펴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존재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물질 만능과 성공 지상주의가 사람을 도구화하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 우리는 그 정점에 서 있다. 이제는 인생의 본질이 무엇이고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것인지 질문해야 한다. '가족, 넌 괜찮니?'는 저자가 초보 아빠로서 지난날을 돌아보며 쓴 자화상인 동시에 우리 사회의 최대 당면 과제인 가족 문제를 상담하고 돕는 전문가가 외치는 현장의 목소리다. '자녀는 부모가 믿어 준 만큼 자라는 꿈나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는 종종 아이들은 교육한 대로 자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교육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부모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신영호 저자는 아이들은 학습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있는 그대로 따라 하는 모방의 달인이기 때문에 본보기가 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나를 세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며 건강한 가족관계를 위해 고민하는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돼준다. '가족, 넌 괜찮니?'는 교보문고, 영풍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도서출판 북그루는 '내 삶을 바꾸는 굿 라이프 행운'을 새해 첫날 출간한다고 진잔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롯된 감염병 정국은 세상을 더욱 팍팍하고 살기 어려운 곳으로 만들고 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힘들고 버겁기만 한 지금, 세상이 어지럽고 소란스럽다. 저자는 다양한 삶의 경험과 병마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았다. 행운은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오는 것이라 오늘날 우리가 제각기 느끼는 행운은 일반화된 '주관적 감정'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저자는 자신의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해 곧장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는 00암 4기 말 시한부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과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기 위해 힘든 치료를 병행하면서 마지막까지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살고 있다. 나폴레옹은 네잎 클로버를 보기 위해 허리를 굽혀 적의 총알을 피한 건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행운의 사례이다. 일반적으로 영웅들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은 행운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행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을 필두로 한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공식 출범한다. 조선시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으며, 1970~80년대 연주자들의 사랑방이었던 서울 종로구 낙원동과 그곳에 자리잡은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낙원악기상가가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반려악기 캠페인'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낙원악기상가 상인을 중심으로 콘텐츠 전문가, 지역 예술인 등이 모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악기 기부,교육,공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가 악기를 저렴하게 대여하고,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만나는 반려악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지원하는 악기 나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낙원동의 특색을 살린 지역 특화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유강호 이사장은 '반려악기 캠페인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을 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사랑이 넘치는 부부 조여정과 고준의 반전 실체를 담은 2차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국민 남편' 고준은 '바람키트'까지 챙겨 다니는 바람둥이로, 신체 포기 각서까지 바치며 자신과 결혼한 고준을 완벽하게 믿는 조여정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며 살벌한 사랑 고백을 하는 아내로, 이들의 이중인격 부부 생활이 그려지며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렸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지난 22일 강여주(조여정 분)와 한우성(고준 분) 부부의 살벌한 결혼 생활이 담긴 2차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예고 영상은 '결혼기념일 축하해요'라며 퇴근 후 돌아와 아내 여주에게 다정하게 뽀뽀하는 우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여주는 남편의 애정에 마냥 행복한 아내의 모습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저녁을 준비하며 퇴근한 우성을 사랑스럽게 맞이하는 여주.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내 '신랑도 너무 믿으면 안 돼'라는 염진옥(송옥숙 분)의 걱정 가득한 목소리가 들리며, '바람키트'까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와 이재욱의 계산 없는 직진 사랑법이 애틋함과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웃긴데 설레는 '저세상 로코'를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로에게 반짝이는 작은 별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은 풋풋한 설렘을 유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라라준'의 사랑은 위기 속에서 더욱 굳건해졌다. 하지만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하며 두 사람은 예측 불가한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매 순간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 두 청춘의 사랑이 가득한 모먼트를 짚어봤다. ● '우울한 날들에 찾아온 기쁨' 사랑하지 않고 못 배길 고아라의 러블리 모먼트 극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구라라만의 사랑스러움은 선우준에게 '우울한 날들 속에 찾아온 기쁨'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는 청소를 돕는 대신 피아노 연주로 응원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칭찬 폭격을 하는 엉뚱함으로 미소를 안겼다. 위로를 하다가도 자신이 눈물을 쏟아내고, 일 마치고 돌아오는 선우준을 반기는 '마중곡'을 연주하는 모습에도 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수칙에 따라 이범헌 회장과 광역시,도 대표단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13일(금) 오후 3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예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대전은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전국 예술인들의 염원과 기대, 침체한 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총이 협의를 거쳐 '비대면 개최'라는 새로운 경연 방식을 통해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광역시,도 대표단 영상 및 온라인 심사 등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예술대전은 지난 대회보다 한 종목이 늘어나 국악, 사진, 영화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국악 부문은 슈베르트 가곡 '마왕의 노래'와 판소리 '적벽가'를 퓨전으로 구성해 '마왕을 위한 시나위'를 주제로 공연한 앙상블 시나위(서울 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은 답답한 도시를 잠시 떠나 찾아간 바닷가에서 시간마다 전혀 다르게 변하는 항만의 모습 등을 '멈춤의 시간'으로 표현한 유광종 작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영화 부문은 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코로나로 일상이 바뀐 뉴노멀 시대, 새롭게 서울을 여행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서울이야기 위크'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벤시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서울시 오래가게와 40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국민 테니스 슈즈로 유명한 벤시몽이 만나 재미있는 형태의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오래가게는 노포라는 명칭대신 오래오래 가라는 뜻에서 시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서울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106곳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이야기와 시간이 쌓인 서울을 주제로 한 '서울이야기 위크' 전시에는 오래가게로 서울 동네여행을 하는 방법과 함께 서울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시에 소개되는 오래가게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오래가게 전통분야로는 쪽빛 천연염색으로 유명한 '하늘물빛(1973)'을, 그리고 2020년 새롭게 발굴된 오래가게 중 생활분야의 '미식힐링-빵지순례'의 나폴레옹과자점(1968), 함스브로트과자점(1974), 동부고려제과(19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위키드위키 출판사가 결혼 갱신제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내세우며 현실에서의 돌봄 노동의 가치와 정상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끔 하는 신간 소설 '5년 후'를 출간했다. 정여랑의 장편 소설 '5년 후'는 '결혼 5년 갱신제가 도입된 가상의 대한민국'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혼인 신고 후 만 5년이 되는 시기에 혼인 갱신의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자동으로 혼인 관계가 해소되는 이 파격적인 제도부터가 이미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저마다 추측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소설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해결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결혼 5주년을 앞둔 부부가 혼인을 갱신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이미 이혼한 부부, 오랜 혼인 관계를 살인으로 마감한 부부, 비혼 출산을 택한 사람, 학생 비혼 양육자가 되기를 택한 청소년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케이스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준다. 갱신제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내세우며 현실에서의 돌봄 노동의 가치와 정상성에 대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엉뚱한 시리즈 2020'의 결과전시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을 지난 21일(토)부터 오는 25일(수)까지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엉뚱한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인 제휴사업 '엉뚱한 사진관'의 확장판이다. 6년간 '사진'과 '영상' 매체를 활용해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구직난, 주거문제 등 사회 문제부터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 등 시민의 어려움과 상처,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까지 예술작품을 통해 표현하며 많은 공감을 받아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생겨나는 이슈를 '관계의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프로젝트명인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에서 '용례채집'이란 뜻은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사례와 예문을 채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의미가 달라지거나, 새로운 의미가 더해진 사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Korea Foundation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오는 11.25(수) 오후 2시에 KF 및 사무국 유튜브 채널에서 '2020 컬러풀 중앙아시아'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는 25~26일 이틀간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 장관들이 참석하는 '제13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의복의 아름다움을 우리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부대 행사로 개최된다. 행사는 현지 디자이너를 한국으로 초청해 사전 녹화한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형태다. 비록 온라인 영상이지만, 중앙아시아 3개국의 화려하고 매력적인 전통 및 현대 의상 50여벌을 생동감 있게 소개한다. 한편 사무국은 포럼의 또 다른 부대 행사로 26(목)에 '제1회 한-중앙아 온라인 경제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올 6월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한국무역협회 및 중앙아시아 5개국의 상공회의소가 참여해 결성된 '한-중앙아 경제협의체'가 주관하는 첫 행사로, 한-중앙아 간 경제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KF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중앙아 의상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의복이 주는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