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한국문학세상은 2020년 마지막 작가 등용문으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국민을 대상으로 '제40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 작품을 인터넷으로 공모해 2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 수필 부문에서는 심정자, 시 부문에서는 이용대가 당선됐다. 김영일 심사위원장은 심정자 수필가에 대해 '수필 '애완견 둘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하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진한 감동으로 그려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녀가 강아지를 원해서 흰색과 갈색 털을 가진 시츄를 분양받고 3대가 10년 동안 사는 이야기를 다뤘다. 애완견이 냉장고 문에 오줌을 자주 싸 문짝이 녹슬기 시작했고, 출근하고 등교하는 바쁜 시간에도 방문 앞에 방뇨해놓고도 자기만 예뻐해 달라고 매달리는 행동 때문에 가족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과 교훈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대 시인은 시 '눈깔사탕'외 2편을 통해, 콩밭에서 가꾼 열무 몇 단과 애호박 대여섯 개를 광주리에 이고 십리 길을 걸어서 장에 갔던 할머니가 광주리에서 꺼내준 눈깔사탕이 얼마나 달았던지 그때의 눈깔사탕 맛은 할머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마지막 작품 '원 나잇'이 1억 원 앞, 욕망에 눈 뜬 청춘 김성철-김미수-장성범이 담긴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4일(목) 방송되는 '원 나잇'은 여자친구와의 하룻밤 모텔비를 마련하기 위해 중고거래를 나왔던 공시생이 우연히 얻어걸린 1억이 든 돈가방으로 인해 서로 다른 이해와 욕망이 얽혀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극. 중고거래 실수로 우연히 1억 원이 든 돈가방을 받아 들게 된 공시생이라는 설정에 도발적인 제목 '원 나잇'이 먼저 흥미를 자극한다. 드라마스페셜만의 참신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란 기대를 더하기 때문. 여기에 주목을 받고 있는 연기파 청춘 배우 3인방, 김성철, 김미수, 장성범이 욕망하기도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들의 현실을 실감나는 연기로 덧입힐 예정이다. '너랑 자고 싶어'라고 선포한 여자친구 주영(김미수). 그러나 6년 째 공시생인 동식(김성철)에겐 당장 모텔비 3만 원도 없다는 웃픈 현실에 가로막혀 있다. 하룻밤 모텔비를 마련하기 위해 중고거래를 나선 그는 우연히 1억 원이 든 돈가방을 받아들게 됐다. 아모르 비즈니스 크럼의 사장 황금성(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아련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오월의 청춘'은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도현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생 황희태로 완벽 변신한다. 그는 자신을 향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같은 인물이라고. 훈훈한 비주얼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도현이 때로는 오기와 독기를, 또 예측불가한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지닌 황희태를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고민시는 3년 차 간호사 김명희로 분한다. 맨몸으로 집을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부당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KBS 1TV 특집기획 '싱스트리트'는 2020 송년특집으로 준비한 프로젝트. '코로나 사태' 속 소외되어 있던 이들, 코로나 취약 업종 종사자들에 주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이 뒤바뀐 이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자화상을 그려내고, 이들이 신청한 곡들을 뮤지션들이 직접 버스킹공연을 마련함으로써 음악으로 위로를 전한다. 뮤지션은 이한철, 하림, 스텔라장, 자이로, 정세운, 밴디지 등이 참여한다. 공연에 초대된 이야기의 주인공들. 여행사 퇴직자, 학교 앞 문구사 주인, 항공업체 재하청 직원, 음향렌탈업체 대표 등... 코로나19로 송두리째 바뀐 그들의 삶... '출근하는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라고 이야기하는 재하청 직원... 그리고 그의 이야기에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많은 사람들... 하지만 힘든 고난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공연 전 각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담은 편지를 제작진에게 건넸다. 뮤지션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그들의 사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화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과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미지센터는 한국 문학 발전과 세계화에 힘쓰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미지, 세계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 쿠바 시인 오마르 페레즈, 일본 추리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 등 여러 분야의 세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청소년 대상으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더 많은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미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인터뷰 내용은 영화 번역 과정, 한국에 대한 첫인상, 비속어 번역, 봉준호 감독 및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 비교 등 영화 및 번역 작업 전반 기생충 대사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등 청소년들이 번역 작업과 번역가의 생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도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어디서나 다양한 범주의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미지, 세계와의 만남을 포함해 여러 문화다양성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출판사 박영사는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버마 국빈방문을 수행한 17명이 아웅산 묘소 참배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한 기록을 담은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버마 암살 폭발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버마의 수도 랭군의 아웅산 묘소에서 한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는 이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전두환의 버마 방문 지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왜 우리 경호당국이 아웅산 묘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하지 않았는지 등 많은 의문에 대해 실제 근거와 함께 상세하게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최병효 전 대사는 버마 순방과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실무를 맡은 대한민국 유일의 공무원이다. 그는 잘못된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탐욕과 소모적 외교전쟁이 국익이라는 미명 하에 일상적으로 수행되어서는 안 되며, 그 과정에서 무고한 순국자가 더 이상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당시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면서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도봉구청은 푸른나무재단 서울북부지부와 함께 2020 청소년 미디어 진로탐색 프로젝트 '나의 성장스토리 봉필름 온라인 상영회'를 오는 23일 개최 한다고 밝혔다. '나의 성장스토리 봉필름'은 제2의 봉준호를 꿈꾸는 도봉구 지역 영화 꿈나무들의 영화제작 프로젝트로 7월 모집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과정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는 물론 OST 음악, 미디어리터러시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이해와 미디어 역량 강화, 진로 탐색의 경험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한 건강한 소통 능력이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청소년들의 제작 활동의 많은 제약들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두 작품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 OST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도 도봉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멋진 영화가 제작됐다. 영화 '그 날의 약속'과 '찌개'를 통해 청소년 감독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대되고, 도봉구는 앞으로도 제2의 봉준호 발굴을 위한 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하토르공연예술협회는 세계 최초로 벨리댄스를 기능해부학과 접목해 저술한 '벨리댄스 기능해부학'이 미국에서 출판됐다고 밝혔다. '벨리댄스 기능해부학'을 저술한 저자 김수산나는 하토르공연예술협회의 협회장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벨리댄스를 솔로로 공연한 바 있으며, 경희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무용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국내에서 피트니스로 알려진 벨리댄스를 예술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벨리댄스 기능해부학'은 벨리댄스를 해부학과 접목해 저술한 세계 최초의 기능해부학 저서이며, 이미 국내에서 출판돼 품절을 기록했고 최근 미국에서 출판되기 이르렀다. '벨리댄스 기능해부학'은 김영미 무용학박사와 나영무 의학박사의 철저한 전문적 감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유일한 해부학 관련 벨리댄스 서적으로, 전문인은 물론이며 벨리댄스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참여자들에게 매우 좋은 리뷰를 받고 있다. 이에 저자 김수산나는 '이미 국내에서 그 전문성과 유익성을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벨리댄스 기능해부학'이 미국에서 출판돼 기쁘게 생각하는 바이다. 미국의 벨리댄스 참여자들도 이 책을 통해 벨리댄스 기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지난 18일 '2020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시상식이 2014년부터 책의 날을 기념해 매해 10월 11일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연기됐으며,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총 7개 분야로 '제5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과 '제5회 대한민국 책 읽는 독서병영 대상', '제7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 '제7회 독서경영 대상', '제4회 대한민국 독서동아리 대상', '제3회 대한민국 작은도서관 대상', '제1회 대한민국 책 읽는 가족 대상', 그리고 '제1회 대한민국 책 읽는 청소년 대상' 및 특별상으로 총 32개 기관과 개인이 대상을, 90개 기관와 개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앉아서 하는 여행인 독서 환경을 조성해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한 충북 증평군, 강원 동해시, 전북 고창군, 전남 완도군, 충남 공주시, 서울시 동대문구가 올해의 책 읽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을호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슬기로운 집콕독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인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를 지난 12월 21일(월)부터 온라인 축제로 개최했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150여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2개 종목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로 역사상 처음 경연대회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을 통해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는 26일(토), 27일(일) 이틀간 국악방송TV에서도 방영한다. 이전 한국민속예술제는 한자리에 모여 민속의 신명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 강조됐지만, 올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공연 영상과 더불어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종목 소개서가 발행된다. 종목 소개서에는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 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 등 상세한 설명이 담겨 한국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