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군포시의회가 지역주민을 위한 ‘민주 올레길’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오후 15명의 군포시 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의 회원들을 맞아 기초의회의 기능, 11월 개최(11. 8.~11. 22.) 예정인 임시회 회기 중 진행될 안건 심의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2021 네트워크 체험학교’에 참여한 군포시민들이 민주 올레길 탐방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지역 내 주요 공간 견학 일정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이들은 군포전통시장 인근의 3.1만세운동 기념탑, 당정근린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당시 시민운동이 적극적을 전개됐던 환경관리소 등을 거쳐 마지막 탐방지로 시의회를 찾았다.
탐방객들을 직접 맞은 성복임 의장은 “군포시의회는 ‘윤리와 공정’을 기치로 지방자치 시대에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 등대’의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이 민주주의 활동에 쉽게 참여하고, 혹여 나아갈 길을 잃지 않게 선도하는 의회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의장은 이날 탐방객들이 환경관리소를 방문했을 때 관련 역사와 시설이 위치한 수리산 보호의 필요성,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전후로 이뤄진 시민운동과 시의회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강사로 초빙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