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지난 5~6월 성인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소사 사랑꾼 요리뽐내기 2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0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부천시 소사권역)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세부적 일상생활의 변화(배달음식)’는 ▲늘었다(48.4%) ▲비슷하다(39.5%) ▲줄었다(12.1%)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식이 어려워지고 배달음식 등 혼자 간단히 음식을 먹는 경향이 늘어나는 추세로, 시는 지역주민의 건강식생활 실천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주제는 ‘영양교육 가정에서 즐기는 소풍 도시락 만들기’로, 성인 남성 참여자들은 5대 영양소로 구성된 요리뽐내기 키트의 재료를 활용하여 가족을 위한 요리를 각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한 ▲절주교육(술과 영양의 관계 및 음주로 인한 영양 문제 알기) ▲구강관리교육(식사 후 칫솔질 및 생활 속 구강관리하기) ▲아토피·천식 예방교육(환경성 아토피 질환 예방을 위한 원예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덜 달고 덜 짠 집밥 만들기’로 호응을 얻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집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가족과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면서 가족 간 대화를 하고 건강식생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은옥 소사보건소장은“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변화에 따른 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하여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