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25일 기아자동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용)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신부)에 리모콘 선풍기 30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여 후원된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장애인과 가족원이 많은 장애인 가정에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직원과 함께 복지관을 방문한 이길용 본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너무 환대받는 것 같다”면서 “이젠 기업이 이윤추구를 넘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장 이효민 신부는 “코로나19로 바깥출입이 더욱 힘들어지고 집에서의 생활이 늘어난 재가장애인들에게 폭염을 대비한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금마련 캠페인에 참여한 기아자동차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 또한“시원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게 ‘천원의 미학, 아름다운 감동’을 준 기아자동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종욱 부천 역곡지점장이 복지관 업무용 차량 무상점검 제안을 수락하여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 인천지역본부는 차량 판매 대수마다 천 원씩을 적립하여 후원금을 모으는 ‘천원의 행복,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선풍기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