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제30회 전국무용제 경기도예선에서 원리버댄스컴퍼니(1River Dance Company) 부천시 무용단이 단체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용제는 제30회 전국무용제 경기도예선대회로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경연에는 부천시 원리버댄스컴퍼니를 비롯해 안양무용단, 포천무용협회무용단, 광명무용단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원리버댄스컴퍼니는 작품 ‘What am I?’를 선보였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AI’에 대해 인간과 기계의 한계를 찾아보며 공존하는 것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이번 작품 총괄 예술감독은 부천예총 오은령 회장이 맡았다.
작품은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사회 속의 AI와 인간의 모습을 참신한 무용으로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의 안무를 맡은 강예령 씨가 최우수안무자상을 수상하며, 부천시는 단체상 대상에 이어 개인상도 받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을 수상한 원리버댄스컴퍼니 무용단은 10월 3~12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무용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무용협회 부천지부 유현진 지부장은“대상 및 최우수안무자상을 부천시에서 수상하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총감독을 맡은 한국예총부천지회 오은령 회장은“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가 하루빨리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고, 본선에서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김동익 문화예술과장은 “단체상 대상에 이어 개인상 수상 등 부천무용의 우수성을 경기도에서 인정받았다”면서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부천의 문화 예술을 더욱더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