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25일(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여성기업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고 효과가 있는 지원은 ‘자금지원’(40.9%)으로 꼽았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실 기업육성과의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은 2025년 예산안을 4.86억 원으로 편성하여 예산이, 작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총 49개사 여성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며, 남부는 33개사, 북부는 16개사로 지역 편차가 심하다”라며, “경기도에 다양한 여성기업 지원 조례가 있는만큼 균형있는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여성기업들은 최근 다양한 산업군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산업군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라며,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맞춤형 지원 확대를 포함한 세심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고은정 위원장은 “2024년 대비 줄어든 예산은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여성기업이 정보 접근성이나 자금 확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지원 사업 예산 삭감은 도내 여성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여성기업은 경기도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남부와 북부의 균형 있는 지원을 통해 여성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예산 증액과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고은정 위원장은 지난 19일 ‘2024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21일 ‘착한가격 착한소비 선포식’과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에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바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