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세계 무형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무대에서 ‘2024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에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 어린이 공연팀과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전통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를 비롯한 무형유산 관련 대표 기관들이 다수 참여한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는 어린이 축제는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공연 한마당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공연 한마당에서는 △스리랑카 전통춤 △말레이시아 전통춤 △베트남 전통 사자춤 △전주 어린이 기접놀이 △어린이 국악관현악 △진주 어린이 검무 △진도 북춤 △충주 어린이 택견 △남원 판소리 등의 국내외 무형유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체험교실에서는 유르트 만들기와 다문화 인형극, 탈춤 및 세계의 가면 전시, 세계 전통놀이 체험, 세계 전통 소품 만들기, 디지털 VR 체험존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를 통해 전주뿐 아니라 국내외 무형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특히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세계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전달해 무형유산이 계승·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