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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시,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성숙한 시민 의식 절실”

시, 23일 밤새 내린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장비·인력 총동원해 제설작업 실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가 밤새 가용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폭설과 사투를 벌인 가운데 눈길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다가오는 주말까지 대설과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들도 나와 이웃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 집 앞 눈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참여해 달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향후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설량과 도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가용 가능한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눈 치우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근 군부대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모범운전자와 온누리교통봉사대 등도 교통혼잡 시간 때 주요 교차로 30곳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게 된다.


동시에 시는 눈길로 인한 시내버스 연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 20대를 배치해 팔달로와 백제대로, 혁신도시 등을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 새벽까지 이어진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밤새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운영해온 제설 장비 35대를 모두 투입하고,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스키로더 11대와 그레이더 3대를 추가 임차해 제설 현장에 투입했다.


시는 또 이날 오전 6시 전 직원을 투입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눈길 꼬리 물리로 인한 교통혼잡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도로 20개 교차로에 온누리교통봉사대와 모범운전자회의 도움을 받아 교통흐름을 최대한 유지토록 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6대도 긴급 투입해 연착되는 시내버스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전날 오후 완산구청에서 현장 점검회의에 이어 오후 10시 대설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판단 의회를 주재했다.


우 시장은 22일과 23일 이틀 연속으로 직접 제설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백제로와 팔달로, 기린로 등 주요 도로를 확인하기도 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빙판길 또는 눈길을 보행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짐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와 교통혼잡을 줄이기 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지역은 2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14.4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 8℃까지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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