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교통공사가 야심차게 시행한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이 시작부터 관리 부실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8일 광주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교통공사가 적자 해소를 위해 시작한 ‘역명 병기’ 사업이 시작부터 관리가 안 되고 있다.”라며 “광주 대⦁자⦁보의 주요 사업인 지하철이 시민들께 외면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라고 지적했다.“ 광주교통공사는 2024년 적자 해소를 위해 20개의 역사 중 상무·농성·금남로5가·금남로4가·남광주역 등 5개역에 대해 '역명 병기' 입찰을 추진했다. 그 결과 상무역만 8110만원에 낙찰됐다. 나머지 4개 역사는 낙찰되지 않았다. 상무역은 지난 6월 기준 7,700여명으로 9,400여명이 이용하는 광주송정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광주 처음으로 시작한 상무역은 낙서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 의원이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에는 상무라는 표기에 ‘노’, ‘현’이라는 낙서가 되어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7일 광산구마을활동가네트워크와 공동주관으로 ‘광산구 공동체 아이돌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광산구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비롯해 유관 기관 및 단체,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은 “저출생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아이돌봄’이 필수적이며, 지속가능한 돌봄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조 발제를 맡은 이혜경 광산구마을활동가네트워크 돌봄분과장은 “마을공동체 돌봄 기관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20년 10개소에서 현재 5개소만 남아 있는 가운데, 마을돌봄 활동가들의 헌신과 열정만으로는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마을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돌봄에 임할 수 있도록 활동 수당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연초 공모사업 종료 후 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7일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용 차량의 잦은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약자 이동 안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임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약자 지원센터 운용 차량의 법규 위반 건수는 총 323건에 이르며, 그중 ▲과속 및 속도 위반이 182건(56.34%)으로 가장 많았고 ▲주정차 위반이 62건(19.19%) ▲신호위반 44건(13.62%) ▲교차로 통행 위반 등 위반이 35건(10.8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이 같은 빈번한 법규 위반이 교통약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약자는 신체적으로 취약하고 사고 발생 시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법규 위반으로 발생하는 급정거나 급가속이 유발되면 교통약자에게 신체적 불편을 초래하고, 사고 발생 시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19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5년 동안 교통사고가 총 264건 발생했으며, 이 중 과실 등 사고가 164건, 피해 사례는 100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현재 광주 지역은 아동학대의 실제 피해 아동 발견율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서구3)은 7일 열린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지역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피해 아동 발견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아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지역의 아동학대 피해 아동 발견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동학대가 암묵적으로 용인되거나, 피해 아동들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 때문으로 밝혀졌다. 2023년 광주 지역의 아동학대 발견율은 2.1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광주 지역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해도 신고되지 않거나, 신고되더라도 아동학대로 판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광주 지역의 아동학대 사망 사례도 1건 발생했다. 2023년 7월 광주 북구 삼각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됐고, 30대 친모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6층 자택에서 투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산 직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공공기관 등에 대해 성평등임금공시제 시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지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7일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는 2020년과 2021년 공공기관 성평등임금격차를 공시했으나, 현재는 멈춰있는 상태”라며 “성평등 소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임금격차를 공시하여 현황 공유 및 고용환경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21년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남녀임금격차 공시 자료를 인용하여 “광주시 일부기관에서 상위 직급 내 여성 비율 부족, 장기 재직자가 남성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성평등한 고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성이 주로 종사하는 시설관리, 경비 등 직무와 여성이 집중된 미화, 청소 등 직무 간 임금차이가 상당”하고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을 포함한 일부 기관에서는 남녀 간 임금 격차가 30% 이상 차이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임금 격차 해소는 단순히 급여 차이 해소를 넘어, 여성이 경력을 지속할 수 있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미래 먹거리이자 주력 산업인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교육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7일 인재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인공지능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AI 관련 교육 확대 및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최근 3년간 시 인재교육원 AI 관련 교육이 매년 2회씩 총 6회에 그쳤고, 그마저도 ‘영화로 보는 AI의 미래상’, ‘범정부 오피스의 이해와 활용’ 등 기초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은지 의원은 “인재교육원은 4차산업 혁명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미래 트렌드를 이해하고 행정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능력을 제공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하지만, 관련 교육이 부족해 보인다며 지적했다. 이에 염방열 인재교육원장은 “지적에 공감하지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예산상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시가 ‘인공지능 실증 밸리 조성’, ‘ AI 반도체 선도도시’, ‘모빌리티 특구’ 등 주력 산업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도 급변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임미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의회가 참여한가운데 △자치행정 △지역경제 △문화복지 △의회혁신 등 4개 분야에서 106개 사례 중 1차 서류 심사에서 17개 사례를 선정하고 상위 9개 사례를 본선에 진출시켜 현장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365일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혁신적 의료복지 정책으로, 광주지역 아동과 학부모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 9월 개소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현재까지 약 2만 5천여 명의 아동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가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며, 전국 여러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미란 의원은 “2년 전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지 못한 아동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저출산 인구감소로 인한 출산장려정책의 하나인 광주시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사업의 지원 부족 부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7일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광주시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이 한정된 사업비 내에서만 선착순으로 지원되고 있어 지원이 확대 되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현재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3개월 이상 거주와 출산 5개월 전까지의 임신부에게 개인별 20만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임신부 가사도움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용규 의원은 “본 사업이 임신부들의 호응도가 높은데 금년도에는 7월 중순에 조기 마감 됐다”며 “선착순 신청 관련하여 임신시기와 지원신청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의원은 “최근 3년간 출생아 수를 보면 ’21년 7,956명, ’22년 7,446명, ’23년 6,172명 인데 ’23년 기준으로 수혜자는 고작 1,000여 명 이다”며, “이 사업이 임신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상속 채무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을 외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7일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3년이 넘어가지만 지금 까지도 관련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고 예산도 편성되지 않았다” 며 사실상 허울뿐인 조례라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1년 총 13개의 조항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 제3조를 보면 ‘광주광역시장은 아동․청소년이 상속채무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지 않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률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4조에는 ‘이 조례는 아동․청소년의 상속채무에 대한 법률지원에 관하여 다른 조례에 우선하여 적용한다’고 돼있다. 정다은 의원은 “우리의 아이들이 부모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원만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문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가 저출산 문제해결의 선도모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7일 광주시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아이들 학교 보내고 천천히 출근할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시민 호응이 매우 좋다.” 며 “예산이 조기 소진되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실적을 보면 △2022년 99건 △2023년 123건 △2024년 300건으로 매년 증가 했다. 2024년에는 1차 추경을 통해 사업 대상을 150건에서 300건으로 2배 확대하고 초등학생 1학년에서 전체 학년으로 확대 시행했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일가정양립 지원 사업이다. 박미정 의원 “10시 출근제는 다자녀의 경우에도 아이별로 사용할 수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가 크고 사업주와 직장동료에 대한 부담도 크게 없다.” 며 “근로자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