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NASDAQ and TSX: CIGI)는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에 관한 2022년 4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기조와 유동성 감소로 글로벌 테크(Tech) 기업들은 대규모 구조 조정을 단행했으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금액도 줄였으나 이에 따른 한국 임대차 시장에 대한 영향은 지금까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따른 테크 기업들의 임차 면적 감소 및 강남권역(GBD)으로 확장 이전했던 스타트업들의 임차 계약 중도 해지 등이 우려됐으나, 4분기에도 공실률 하락 및 임대가 상승은 지속됐다. 특히 GBD를 선호하는 테크 기업 성향으로 구조 조정에 따른 인원 감축에도 불구하고 임차 면적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아 임차 가능한 A등급 오피스 면적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GBD의 오피스 공급은 한정적인 관계로 장기적으로 테크 기업들의 재계약 여부가 시장 전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들의 신규 수요나 사업 확장에 따른 임차 수요는 감소했으나, 임차 재계약과 주요 권역 밖에서의 임차 계약이 증가했다. 경기 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전국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스토어(Hana Power on Store)'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함께하는 '신(新)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을 선정해 키오스크(무인결제기), AI CCTV, 클린 케어 등 SK쉴더스의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한 지원금을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씩 지급한다. 이를 통해 상품의 주문, 결제, 홍보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인건비 절약에 효율적인 스마트 기기인 키오스크와 AI, DT 기술이 집약된 기기로 감시 및 보안부터 다양한 방문객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AI CCTV를 지원함으로써 매장의 운영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금 이외에도 전국 1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3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채널 분석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활용 및 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LG전자가 생활가전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미국 테네시(Tennessee) 공장에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한 라인에서 제조하는 '완결형 통합생산체제'를 갖춘 건조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현지시간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조기 생산라인을 신설했다'며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8년 말 테네시 공장을 준공하고 세탁기 생산라인 2개를 첫 가동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건조기 라인 시험 가동 후 최근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테네시 공장의 3개 라인은 각각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건조기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세탁기 120만대, 건조기 60만대다. 테네시 공장의 연면적은 9만4000제곱미터(m2), 대지면적은 125만제곱미터 규모다. 건조기 라인이 신설되면서 3천만불이 추가 투자돼 누적 투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가 지난 13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 Inc(가칭)를 공식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L-H Battery Company, Inc는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양 사는 2022년 8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이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10월 공장 부지 최종 발표, 11월 기업 결합 신고, 이달 법인 설립을 마쳤다. L-H Battery Company는 다음 달 신규 공장 착공,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Jeffersonville)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법인 신규 공장에 총 44억 달러를 투자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는 고성능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 레이다(Multi Function Radar) 수출에 이어,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해 지난 13일 UAE에 해외지사를 개소했다. 12일에 개최된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지사 개소식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 TTI(Tawazun Technology and Innovation), UAE 소요군인 AFAD(Air Force and Air Defence)의 핵심 인사, 대한민국 공군 파견 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 및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아부다비 지사는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로서 향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사우디 등 주변국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UAE 천궁-II 사업의 순조로운 이행 및 지원과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현지 주요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며 중동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정부가 설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수요에 대비해 14조3000억원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 원(신규자금 총 3조 5000억 원 공급)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1조2000억 원을 공급하고 금리를 최대 0.4%p 내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4조1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아울러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아울러 40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설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한다. 만일 카드 결제일이 이달 18일인 경우 오는 20일 카드대금이 입금되며, 19일은 25일, 20일부터 24일까지는 26일 일괄 입금된다. 금융회사의 대출 만기가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연체이자 없이 만기를 25일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정부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나 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주거지를 제공해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인구감소와 일자리 축소 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종합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각계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은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과 분양,임대 등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산업,에너지,무역투자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협력 기반를 굳게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에너지와 산업분야 유관기관,기업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계기 UAE 측과 총 7건(산업 1건, 에너지 5건, 무역,투자 1건)의 공동성명, 양해각서 또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은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와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SPIAT)은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양국이 신산업,첨단기술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CSEP)은 원전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가속화 프로그램, 탄화수소 경제, 산업 탈탄소화, 에너지 금융,투자, 정책 조정 등 5개 분야에서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별도로 '넷제로 가속화 프로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에서 한국과 UAE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석유화 시대를 위해 UAE가 추진 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서 한국이 파트너 역할을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8000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UAE에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이 포함돼 있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에 다양한 도움이 되도록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양국 대통령 임석 하에 체결된 13개 MOU 중 하나로, 스타트업 육성 협력에 대한 UAE측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또 중기부는 두바이 정부의 공식 미디어 채널인 'Dubai Media Incorporat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올 한해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지난 3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밝혔듯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국토부는 기존에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던 서울 전역과 경기도 4개 지역(과천, 성남 분당,수정, 하남, 광명) 중 대기 수요 등을 고려해 강남 3구와 용산구만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은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 해제하기로 했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세제, 청약, 거래 등 집을 사고파는 전 과정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강남,서초,송파,용산구만 남겨놓고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마포,성동,강동 등 서울 14개구와 경기 과천,하남,광명 내 총 236개동이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이들 지역은 5∼10년의 전매제한 규제와 2∼5년의 실거주 의무 등에서 벗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의무적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야 했던 도심복합사업과 주거재생혁신지구에도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주택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규제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