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양주시는 지난 20일 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1기 양주시 아동참여위원회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성열원 문화복지국장과 안순덕 시의원, 최병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아동참여위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축하영상 상영,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의 연간활동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 원데이 클래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아동참여위원회는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의 연간 활동성과 보고를 마친 후 5개 조별로 발굴한 아동친화 정책들에 대해 문제점과 정책 제안, 기대효과 등을 발표했다.

조별로 제시한 아동친화적 정책을 살펴보면, ▲ 다양한 체험시설,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 공부에서 벗어나 취미와 진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휴식공간 등 아동을 위한 문화센터 내 시설물 조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사회단체나 시설 등을 연계해 봉사활동을 지원해주는 청소년 지역사회봉사 커넥션 센터 설립 ▲ 청소년 문화시설 및 시설 내 프로그램 확충‧보완, 청소년 문화시설을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앱 개발, 청소년증 혜택 확대 등 청소년 여가 문화생활 지원 ▲ 학교에서 청소년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적극적인 학생을 추천받아 활동 우수상을 수여하는 청소년 활동 우수상 제정 ▲ 흡연 예방 포스터 제작 및 게시, 금연 영상 콘테스트 개최, 청소년 금연 지원 시설 설치, 편의점 담배 매대 가림막 설치 등 청소년 흡연예방 방안 등이다.

양주시는 아동친화 정책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참여위원회에서 제시한 아동·청소년 진흥정책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향후 아동정책 수립, 심의, 조정 시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나유정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여, 덕현중 3학년)은 “코로나19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 참여해 준 위원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이 아동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많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열원 국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활동해준 제1기 아동참여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양주시가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오늘 발표된 정책들을 양주시 아동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아동 30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기구로 아동의 눈높이에서 양주시 아동 관련 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