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관장 장기욱)은 지난 7월 8일 부천시청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고령의 취약계층 3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 관계자는 “엄숙한 영정사진과 달리 밝은 분위기의 화사한 노년을 연출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 번 행사의 전반적인 촬영에 대한 부분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고, 그 외 메이크업과 헤어는 부천시 미용소상공인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각 메이크업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님 5명이 어르신의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어르신의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해 줄 한복은 ‘사임당 by 이혜미’에서 무상 대여를 해 주어 특별한 날에 맞는 의상도 착용할 수 있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활동 공간 분리 및 실내 소독기를 활용하여 방역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켰다. 이 행사를 위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을 각 가정에서 모셔오기 위하여 기관에서 차량을 지원하여 송영하였다.

또한 복지관 관계자는 “삭막한 시기, 특별한 사진 선물을 통해 기분전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소중한 어버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