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원시 장안구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1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은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발한 정신건강관리 앱인 ‘마로’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상황별 개별 맞춤 영상 추천, 7단계 전문가 솔루션 제공, 오픈채팅방 참여를 통한 일일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사전검진 결과,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나, ‘마로’ 앱을 통한 개별 맞춤형 정신 건강 관리로 이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지수가 모두 낮아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앱의 사용 편리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정신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돌아보고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중 겪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무원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보다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후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공무원들에게 개별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정신 건강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