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양평군은 19일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규 답례품으로 18개 품목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답례품 선정은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취지 부합성 ▲지역 정체성 ▲운영 및 유통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된 품목에는 전통주, 딸기, 치즈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이 포함됐다.
이번 답례품 선정은 기부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품목들은 내년부터 기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양평군은 내년 1월 말까지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강화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답례품 선정은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알리고 기부자들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양평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상당액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간 개인별 기부 한도액은 2025년부터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되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NH농협은행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