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6일 청동북카페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협력학교 교장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운영했다.
협력학교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운영 성과를 나눔으로써 학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내년도 사업 내실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이란 학생의 학습 참여를 어렵게 하는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는 지원을 말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범교육지원청으로서 교육지원청 내·외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학교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해 초·중학교 6교(전주대정초, 전주팔복초, 전주풍남초, 전주남중, 전주덕진중, 전주효정중)를 협력학교로 선정하여 운영했다.
협력학교는 통합지원팀을 운영하여 학교 구성원 간 협력적 소통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개입하고 지역사회로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전주남중학교 한옥경 교장은 지역사회로 연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사례를, 전주팔복초등학교 김명숙 교장은‘전주 학교-지역 네트워크’ 참여 사례를 공유하여 학교와 지역이 다 함께 아이를 키우는 학교의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내년도 협력학교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 연수를 계획하며 2026년 전면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정기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 협력학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며 학생과 학교를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