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가 11월 18일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흥시 내 이주배경청소년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지난 9월 용역을 시작하여 10월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봉관, 서명범 의원과 관계 공무원, 군서미래국제학교, 시흥시 가족센터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제도와사람의 연구용역 결과를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도와사람은 이주배경청소년 224명의 설문조사 결과와 인터뷰, 기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공교육 진입 전후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 ▲심리·정서 지원과 연계한 이중 언어 상담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진로 및 취업, 자립 지원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를 통한 특화된 직업교육 과정 설립 ▲문화교류 및 멘토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서명범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보고서만 만드는 것이 아닌 실제로 계획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시흥시의회에서도 열심히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방안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봉관 대표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 조례 추진을 검토해 보겠다”라며 “오늘 최종보고회 자료를 살펴보니 한국어 교육 외 다른 체험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심리·정서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는 관내 외국인 학생의 분포와 현황을 파악하고 실정에 맞는 교육을 위한 연구활동을 꾸준히 개진해 왔다.
[뉴스출처 : 경기도 시흥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