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바꿔 놓을 미래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글제는 모교 총동문회가 대학교내에 마련한 <서강사랑 지식포럼> 강연 주제다. 4차산업혁명에 관한 수위 주제인 ‘인공지능’이 향후 세상을 덮을까 싶다.
수년간 이곳저곳에서 눈.귀로 접해도 주머니 안에 넣고서 만지작거리기나 했는데 때 맞춘 강연이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핵심기술이 매체에 기사화 된지 오래요 도서관 서가에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으니 인공지능 (AI)을 비롯해 사물 인터넷 (IoT), 블록체인 활용 영역, 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 고성능 로보틱스, 양자 컴퓨터, 뉴로모픽 컴퓨팅 등은 현대인의 교양과목이라 할만하다.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다. 신기술을 배우랴 적응하랴 꽤 분주한 일상이다. 몸에 편리성과 일의 효과, 효율을 가져오니 이는 개인에겐 능력이요 집단과 국가에겐 비교우위를 가늠할 경쟁력이겠다. 귀에 익은 기업들이 시대적 흐름을 통찰하지 못해 사라진 경우가 허다해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배우고 익혀야할 과제란다.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처할 국제적 규약도 거론하는 형국에 기술 습득은 서두를 일인게다.
어딘가로 고속으로 돌진하는 세상의 변모다. 숲에서 활쏘던 ‘부시맨’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은? 우리네 기상대였던 할미 무릎 대신 전광판이 등장하고, 물어물어 길 찾기는 네비게이션이, 주판과 자판은 음성인식기로, …배달과 주문은 물론이요 맘을 어루는 로봇이 내 벗이된 세상이니 말이다.
들 일로 온종일 굽은 어미 허리편지는 아주 오래다. 이미 인공지능 기술로 생활편의와 일의 효율이 나아짐도 경험하였다. 인공지능이 가져온 현실과 바꿔 놓을 미래에 대해 나름의 자세는 강사의 주장처럼 강연 모두에서 밝힌 키워드인 시대 통찰과 희망인게다. 만지작대던 것을 꺼내들어 실천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