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출렁다리와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완주 대둔산의 케이블카와 구름다리를 직접 방문해 선제적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 부지사는 “현장에서의 점검과 대비만이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며, 관광지 안전은 사전 대비가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번 점검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관계 공무원, 그리고 민간 안전 전문가들이 동행했다. 출렁다리와 케이블카 시설에 대해 분야별로 고강도 안전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각종 위험 요소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케이블 시설의 안전 상태 △바닥 데크의 균열 및 손상 △주탑, 케이블, 앵커리지, 행어의 부식 여부 △안전요원 배치 상태 △비상시 조치 매뉴얼 수립 여부 등으로,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점검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문제는 즉시 시정됐으며,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위험 요소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한층 더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안전은 모든 관광 활동의 기본”이라며, “가을철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전북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안전을 점검하고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가을철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도내 출렁다리와 케이블카 등 18개 주요 관광지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객이 안전하게 전북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