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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전북자치도, 혁신도시 악취 저감에 총력

돈사, 재활용업체 등 중점관리대상 선정, 위반사업장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주·완주 혁신도시 주민들의 악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3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낮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혁신도시 주변 돈사, 퇴·액비 제조시설과 같은 악취배출원을 점검해 민원 발생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는 관계부서 분야별 담당자 10여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했다.

 

점검반은 혁신도시 인근 김제시 용지면 일원 악취배출시설(가축사육시설, 가축분뇨 및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 90여 개소 가운데 상대적으로 악취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선정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기물 및 가축분뇨 처리 기준, 축산업 허가 준수사항, 악취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가축분뇨 및 퇴·액비 방치, 오염물질 공공수역 유출, 부숙되지 않은 퇴·액비 살포와 같은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기준을 위반한 시설(2022년 3개, 2023년 5개)에 대해 고발 조치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는 혁신도시 인근 악취 저감을 위해 용지 현업축사 매입, 축산환경 개선, 악취저감제 보급, 모니터단 운영과 같은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81억원을 투입해 김제 용지면 일원 신암·신흥·비룡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태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예산 중 118억원을 투입해 무허가 축사 19개동(5만9천㎡)을 매입해 철거한 뒤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혁신도시 주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악취와 같은 환경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시군과 협력해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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