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채훈(고천동·부곡동·오전동) 의왕시의회 의원이 20일 오전에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장애인체육인들이 역대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2018년 28위, 2019년과 2022년 23위, 2023년 17위 등 점차 성적이 꾸준하게 상승 중인 가운데, 의왕시 관내 장애인전용 체육시설 전무한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한 의원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사회적 활동의 일환임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복지정책 중 하나”라면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비장애인들도 이용이 가능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보자”고 제안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건립비 일부를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는 장애인형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장애인 체육지도자를 배치하여 장애인 대상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한 장애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비장애인들도 이용이 가능한 시설이어서 더불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 의원의 설명이다.
한 의원은 “경기도 내 반다비 체육센터가 현재 18개 지자체에서 건립 중”이라며, “우리 의왕시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된다면 약 30억원에서 40억원의 국비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원 마련 부담을 줄이는 등 의왕시 재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도모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본 의원의 정책제안에 김성제 의왕시장과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정책검토와 추진을 기대한다”며 “장애인 복지증진과 생활체육 인프라 향상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의왕시의 내일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2016년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이사 출신으로, 제9대 의왕시의회 의원 당선 이후 △의왕시청 장애인정책부서 신설 및 증원 △공공시설 배리어 프리 운동 제안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 재검토에 따른 신속한 후속조치 필요성 강조 △장애인전용 체육시설 조성 필요성 강조 등 장애인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토대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뉴스출처 : 의왕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