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군포시의회, 임기오류•철쭉축제 관련 ‘전•신임 문화재단 대표이사’ 사무감사 실시

-이동한 시의원,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오류...군포 철쭉축제, 업체선정 과정 서류상 문제’ 지적
-이우천 시의원, “불법을 ‘사과’와 ‘책임’지겠다는 말로 처리하면 안된다. 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주장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군포시의회가 17일 임기오류 및 철쭉축제와 관련해 전임 및 신임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의회는 15일 제9대 268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지냈던 김명필 행정지원국장과 신임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상대로 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에서 김명필 행정지원국장(전임 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사과했다.

 

시의회 이동한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다선거구)은 새로 신임으로 발탁된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임기가 3년으로 알고 서류를 제출하고 선정된 것으로 알고있느냐”고 질문했다.

 

신임 전형주 대표이사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이동한 의원은 김명필 직무대행에게 “조례규정에 따라 잔여임기 11개월을 마무리하고 이후 대표이사를 3년 임기로 뽑는 것이 맞느냐”고 질문했다.

 

김명필 직무대행은 “공고를 잘못 낸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신임 대표이사와 논의해 조례에 맞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시의회 이우천 의원(의회운영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가선거구)은 전형주 대표에게 “잔여기간이 변경되어도 대표직을 수행하겠냐”고 질문했다.

 

전형주 대표이사는 "수긍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동한 의원은 4월 28일에 열린 군포 철쭉축제에서 팔았던 철쭉빵에 대해 김명필 행정지원국장(당시 직무대행)에게 “철쭉빵 업체선정 과정에서 서류상의 문제가 있다. 사문서 위조 의혹까지 있다”고 관련문서를 보이며 지적했다.

 

김명필 국장은 “사실을 알아보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한 의원은 “철쭉빵과 아이스크림을 팔면서 화장실 전기를 도전(盜電) 했느냐”고 질문했다.

 

김명필 국장은 “알아보고 다시 보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이우천 의원은 “불법을 ‘사과’와 ‘책임’지겠다는 말로 처리하면 안된다. 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전임 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신임 문화재단 대표이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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