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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165

-귀한 만남

 

어디로 가나? 한미동맹협의회 신년회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귀한 시간을 내 있으니 필경 귀한 만남이려.

 

 

'숭고한 자유' 그 가치를 지키려 이땅에서 산화한 젊은 넋들이 잠든 유엔초전지 기념탑이 집 근처(오산시)인 까닭일까? 태극기를 바라보며 젊은 날 팔을 꺾어 거수경례하던 초급 지휘자로서의 군대생활 탓일까? 전국 각지에서 나름 국가의 안위를 염려해 모인 분들의 귀한 만남이다.

 

 

강릉, 정동진이 위치한 곳이다. 행동하는 목표를 가슴깊이 새긴 동해에 떠오르는 '새해' 기상이 서릴 귀한 장소이니 의미로운 만남이겠다

 

 

수년간 '우물안 개구리' 하늘 바라봄이렸다. 길 잃은 탓에 이를 수정해야 할 아픔이 꽤 깊단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데 두려움이 있으랴! 행여 먹고사느라 무디어진 마음에다 예비역 장성들의 통렬한 외침(?)이 옹골찬 깨우침이다. 노벨상 수상자도 없거니와 부존자원도 빈곤하건만 전쟁폐허를 딛고 지구촌 사회에 경제대국 위상을 갖췄으니 머지않아 그 힘은 G1.2에도 이를 자긍심이겠다.

 

 

'빨간모자" 원로 해병대 장군의 외침이 절절하다. 우리 역사를 깊이 통찰하건대 "어찌, 애국가를 부르기를 주저하나?" "어찌, 우리의 표상인 태극기에 경례를 바로 못하는가?" "제나라 대통령을 '뭐'같이 알면서 북한 통치자들에게 한마디 말도 못하는 인사들이 제정신이란 말인가?"

 

 

어찌, 협회 회원들만 공명하랴! 공권력을 제멋대로 써댄 수년간이다. 그에 어울린 무사안일의 태만은 실제적 공권력의 부재를 가져와 서민들의 허리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듣고자하니 말하노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누구인가?" 새삼스러울까? 이웃나라에 '킬링필드', '보트피플'의 참상을 일깨운 말씀들이다.

 

 

"아하, 우리조국" 강릉, 푸른 바다에 우람한 해가 뜨지 않는가? 뜨는 해를 보려면 눈을 바로 뜨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코리아 만세.

 

'너와 나', 가슴이 뜨거워 부르는 귀한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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