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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111

-제1회 청소년 화성국제폰영화제 개최

 

제1회 청소년 화성국제폰영화제 개최

시인 우호태

 

글제는 필자가 작년 영화협회 창립시와 금년 5월 화성예술제 행사 무대에서 관객에게 전한 메시지다.

 

한때 필자의 공인생활 모습에서 시나리오 작가, 영화인으로 파격적 변모 탓인지 주변 지인들은 갸웃한 표정들이다. 막 걸음마 뗀 영화협회가 국제대회라니? 얼토당토 않은 소리인지 어떻게 할거냐? 예산은 마련했냐? 등 등 주변의 우려와 기대의 반응이다. 화려한 국제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 부산 등지의 레드카펫 면모를 연상하나 보다.

 

태어나며 지르는 고고성이 첫 대사요, 성장하며 주변 인물들과의 어울린 행동과 말이 배우의 품새이니 바로 내 자신이 인생 배우란 생각이다.

한세상 살아가며 읊어댄 대사가 국어대사전 두께의 수십권에 달할테요, 유람 발길은 고산자, 김삿갓, 취석실에도 비견할테다. 더구나 달달한 몸동작이 신성일이 애정 영화편 길이요, 짜릿한 제임스 딘 눈빛도 뒷동산에 남았을테다. 두어 발 장대 뛰어 오르면 젊은 날 뱃전의 디카프리오의 활개짓이 누군들 없었으랴.

 

인간의 위대함은 우주 유일무이한 생명체로 생각하고 말하며 사랑하며 감동하는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에 있을까 싶다. 하물며 수 일내에 수많은 과학자의 고도의 지적 집합체인 누리호도 우주공간에 유영하지 않겠는가? 하여, 선배 영화인들도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의 꿈을 우주로 실어 나르는 셈이겠다.

 

"내 꿈을 찾아서", 제1회 청소년 화성국제 폰영화제의 뎃생이다. 서투르나 순수할 어린 아마추어 감독들이 선보일 한마당 놀이판이 화성뜰에 열린다. 더도 덜도 아닌 "내 꿈마저 날아라" 작은 소망일게다.

 

지구촌 청소년들이여! 함께 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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