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순천시

순천시의회, 제283회 제2차 정례회 마쳐

2025년도 예산 전년보다 612억 원 증액된 1조 4,849억 원 의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의회는 12월 18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22일부터 진행된 27일 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였던 이번 정례회에서는 11월 25일부터 진행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작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396건의 시정개선 및 권고사항과 32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2025년도 순천시 예산은 세입예산 38억여 원과 세출예산 61억여 원을 삭감하여 총 99억여 원을 감액하면서도 전남도 내 최대규모인 1조 4,849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여론조사 조례안 ▲순천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고, ▲'순천시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출자안' 외 3건은 가결했다.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고, ▲순천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순천시 순천만습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했고, ▲순천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이어, 양동진 의원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박선영 위원장 임명 철회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여 위원회의 독립성 및 공정성 보장을 위해 계엄령을 옹호한 박선영 위원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서선란 의원이 비효율적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제언하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강형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지적한 시정요구 사항에 대해 신속히 보완 조치하여 주시고, 건의 사항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일류도시 순천 완성에 앞장서 달라”며, “2025년 예산이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탄핵 정국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과 “겨울철 재난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내년 2월에 제284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 업무보고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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