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과 제암산~일림산 임도 MTB코스를 달리는 ‘제1회 보성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가 전국 산악자전거 선수,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보성군이 후원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했다. 첫째 날인 16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라이딩 코스 10km 대회와 현란한 스킬을 즐길 수 있는 다운힐 1.4km 경기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17일은 16km 구간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렸다. 엘리트·중급자는 2바퀴, 초급자는 1바퀴로, 등급별로 나눠 출발했다. 경기 코스인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일림산 구간 제암산 MTB 구간은 자전거를 탄 선수들과 단풍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영국 국적의 선수가 참가해 관람객들이 큰 응원을 보냈으며, 시상식에서 외국인 선수는 가장 멀리서 참가한 선수로 뽑혀 보성녹차 시상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경기 우승자들에게 결과에 따라 등급별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시상품으로 전달한 보성 특산품 보성녹차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회가 열린 ‘제암산자연휴양림 및 제암산~일림산 MTB 코스’는 봄이면 산철쭉,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운 장소로 명성이 나 있으며, 제암산자연휴양림 내에서 곰썰매와 어드벤처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참석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최고의 산림 레포츠 인기종목인 산악자전거 저변확대를 위해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