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함평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함평군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함평 겨울빛축제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상익 군수가 주재한 회의는 임만규 부군수, 이후신 함평경찰서장, 박정애 교육장, 강문경 한국전력공사 함평지사장, 박주현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장 등 총 16명의 위원이 참석, 축제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심의는 축제의 개요와 세부 안전관리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계획을 더욱 보완하는 의결 절차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겨울철 야간에 열리는 행사 특성상 한파 대비와 야간 안전관리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축제 주관기관인 축제관광재단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 한층 강화된 축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상익 군수는 “겨울빛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협력해 주신 유관기관과 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행사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축제 개최 전 경찰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국화 조형물과 다양한 빛 조형물로 구성된 야경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