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6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가루쌀벼 수매를 시작으로 건조벼 매입에 돌입했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1,690톤, 친환경벼 605톤, 가루쌀벼 1,281톤을 포함한 12,301톤이다.
친환경 벼 165톤 등 수확기 시장격리곡 2,427톤을 포함하면 총 1만4,728톤이다.
10월부터 시작된 산물벼 수매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한 늦은 수확에 맞춰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고, 이달 6일 시작된 건조벼는 12월 초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개 품종으로, 매입 직후 조곡 기준 40kg 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주고, 최종 정산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2월 말까지 확정 지급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산비 증가와 불안정한 쌀값에 수발아, 벼멸구 등 농업재해까지 더해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벼를 잘 재배해 준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수매장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함께 주의를 기울이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