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의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석호(북구4) 광주시의원은 6일 시교육청 산하 12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교육청 2024년 자체 종합감사 결과 산하기관 직원 중 9명이나 건강검진을 사유로 공가를 사용했지만 실제 검진일과 다르고, 당사자 대부분 확인서류 제출을 못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일부 산하기관은 퇴직을 앞둔 기관장들이 임명되어 7년 동안 10명 교체되는 등 복무 관리에 허술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시교육청은 AI·디지털 교육 체제 전환이라는 중대한 시기에 산하기관장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복무 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덧붙였다.
이어서 광주학생해양수련원 이용 현황에 대한 주객전도 행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교직원 콘도 이용자가 학생 이용 현황보다 훨씬 높다”며 “교육의 주체인 학생을 제외하고 교직원 휴양시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이 소외되어 가는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3년 4월 기준 학생은 18만 8,738명, 교원·교직원은 1만 7,528명이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