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시는 노인의 날인 2일 진남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명남 대한노인회여수시지회장, 조계원 국회의원, 시‧도의원,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시립국악단의 민요, 타악, 무용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우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낭독과 모범 노인 및 노인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정기명 시장 등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나진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심을 제고하고, 어르신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결의를 다짐했다.
이후 축하공연에서는 지난 9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주관한 제4회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월호동 코아루아파트 경로당 ‘9988라인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느끼실 생활 속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고 개선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를 시작해 큰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 개관을 목표로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명칭 공모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