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천시청과 이천교육지원청, 이천고등학교는 9월 13일 ‘이천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및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에는 이천시장,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천고등학교 교장 및 관련 기관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3개 기관이 함께 할 도약의 기회를 가졌다.
이천시청·이천교육지원청·이천고등학교는 앞으로 3자 협약으로 이어진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이천고등학교의 창의공학·융합인재 발굴을 위한 특색교육과정 마련 및 학생 맞춤형 자율 교육과정 지원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이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과학·공학·인문·독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이천시청과 이천교육지원청은 여러 영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제공 및 지원함으로써 이천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운영 내실화를 기할 것이며, 이천고등학교는 밀도 깊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내의 융합인재를 더욱 깊이 있게 양성해 나갈 것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역 내의 명문고인 이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발돋움해 나가며 명실상부한 공교육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이천고등학교의 교육과정 개발 및 발전에 이천시가 가진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공고 2.0은 공교육 내에서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그 교육과정이 지역 내의 긍정적 환류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천고등학교만이 가진 색깔을 잘 발휘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순구 이천고등학교 교장은 “자공고 2.0 선정 및 운영에 3개의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추후 자공고 2.0으로 선정된다면 이천고등학교만의 브랜드를 갖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더욱 밀도 깊게 키워나갈 수 있는 이천고등학교의 교육 루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 속의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교육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3차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3차 선정에서는 전국 20개 내외의 학교가 선정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되면 필수 이수 학점의 감소로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지며, 지역 협력형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지자체 및 지역 대학과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