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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손혜진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지지부진한 일곡생활문화센터 건립 지적

舊 일곡동 우체국 부지 추진 중, 공유재산 관리부서 파악조차 못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이 지난 20일 실시한 2024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舊 일곡동 우체국 부지에 추진 중인 일곡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손혜진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국 이후 방치 중인 구 일곡동 우체국 부지를 주민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북구는 사업비 30억 5천만 원(시비 16억 원·구비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89㎡ 지상 2층 규모의 일곡생활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설계 용역을 위한 예산 8천만을 확보하고도, ‘북구가족센터’ 건립을 위해 예산 20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5억 원, 구비 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일곡생활문화센터를 지상 3층으로 확장‧건립하는 사업계획을 지난 19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어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일곡생활문화센터 설계 용역 예산 8천만 원도 간신히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장을 위한 재원 확보 계획도 없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곧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데 행정에서 주민을 희망고문 시키고 있는 것이다”고 질타했다.

 

또한, “사업부서에서 해당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이유로 공유재산을 총괄 관리하는 회계과에서는 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편의주의로 인한 사업지연의 피해는 결국 주민에게 돌아온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시 예산 수반 사업임에도 시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곡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을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포함시킨 북구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 결여를 지적한 바 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북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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