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전남 함평군의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7일 골프동호회 호평회(회장 이재관)가 200만 원을 인재양성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호평회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함평 출향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기탁을 이어가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관 회장은 함평군청 인구경제과를 직접 방문해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기부금을 모았다”며 “고향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2024년 인재양성기금 장학금으로 총 437명에게 6억 9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12월 23일 오후 2시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출향인들의 기탁은 지역사회와 고향의 미래를 위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