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난 27일 함평 문화체육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인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및 친환경 농업인과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함평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남오 군의회의장, 노광만 군 친환경농업협회장, 박선옥 아이쿱생협 전남소비자연합회장, 현창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서귀포시 표선면회장 등 소비자와 지역 기관단체장과 친환경농업 회원가족 생산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인 시상식, 비전 선포식이 이 등 기념식이 진행됐다.
함평읍 김호, 신광면 심주섭, 학교면 김희석 농업인이 친환경 우수 군수상을 수상하고 이외에도 4명이 군의회장상과 전남도친환경농업협회장 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관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읍면별로 전시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와 소비자단체 등에 함평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호박죽·쑥 떡 시식과 유기식품 녹차 시음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건강한 토양과 안심 먹거리를 위한 유기농업자재들이 전시돼 군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헌신한 농업인들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글로벌 시장 등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 농산물이 K-푸드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