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함에 따라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성홍열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7월 28일 기준 7,659건이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4년 전국 성홍열 신고 건수는 6,642건 대비 1.15배가 늘어난 수치다. 군산시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명의 성홍열 환자가 신고됐으나 2025년에는 7월 28일 기준으로 31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전년도 대비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이 나타난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까지 격리가 필요하며 예방 백신은 없으나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용품 공유하지 않기 등 일반적 예방수칙으로 막을 수 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보건소는 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부가 함께 진행했던 ‘어르신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워치와 건강 앱을 활용해 혈압, 혈당, 활동량 등의 건강 정보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으며, 군산대학교 간호학부장 강경아 교수와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은 “예전에는 허리를 숙이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요즘은 몸이 한결 가볍고 통증도 줄었다.”, “혼자 지낼 땐 움직일 일이 거의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하루가 활기차고 즐겁다.”라며 건강한 신체적 변화와 함께 정서적인 만족감도 크게 나타냈다. 이외에도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을 통해 낙상 예방 및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변화도 경험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보였다. 군산시보건소 관계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군산시가 여름을 맞이하여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장소는 군산 공설·역전·신영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 약 59개소와 수산물종합센터 96개소이며, 수산물종합센터 인근에 위치한 해신상가 13개소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참여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해당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젓갈류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는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만 원을 돌려준다. 환급을 희망하는 고객은 군산 공설시장 1층 중앙쉼터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에 마련되어 있는 환급소를 찾아 현장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당일 구매 영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세미나실에서 ‘국민주권정부의 탄소중립 방향과 전북특별자치도의 대응’을 주제로 탄소중립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를 비롯한 5개 기관*에서 주관했으며, 타 시도의 에너지전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전북형 RE100 전략과 지역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도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한정수 전북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양문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서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과 이현서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의 각 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의 공공·민간 부문 RE100 추진전략과 산업단지 중심의 에너지전환 모델을 소개하며, 경기도는 ‘기후위기를 내일의 성장기회로’ 삼고, 공공부문 태양광 보급 확대, 산업단지 RE100 시범사업, 에너지 구독형 모델 등 다양한 방식을 통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 민선8기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30일 민선8기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 중인 공약사업 중에서 대규모 예산 등 13개 부서의 17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익산시 민선8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에 걸친 87건이다. 이중 올해 상반기 기준 완료된 사업은 52.9%인 46건이며, 정상 추진 35건(40.2%), 일부 추진 사업 6건(6.9%)으로 전체 공약 중 93.1%를 완료 또는 정상 추진했다. 시는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분기마다 점검해 익산시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하반기 공약 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에 대한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계획된 일정 내에 차질 없이 마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시와 함께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 2개사를 유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에서 ㈜바이오메이신과 ㈜지아이와 총 1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약 2,5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총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부지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2년 50%), 투자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추출한 ‘메이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53억 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아이는 무기산화물 복합체인 ‘지아이온’을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 기능성 첨가제를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주요 경기와 대회장을 둘러보면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운영모델을 확인했다. 또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후보도시’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이 펼쳐지기 이전에 인적 네트워크를 수립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 대표단은 3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국제수영연맹(AQUA) 회의 및 AQUA 관계자 면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 만남,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다이빙 및 수영 경기장 관람 등 스포츠 외교 활동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당장 우 시장과 시 대표단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유치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IOC 위원장과 명예회장, 위원 등이 참석하는 AQUA 뷰로 회의장을 찾아 전주 알리기에 집중했다. 이어진 싱가포르 한인회 관계자와 AQUA Ben Harris 국장 및 관계자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시는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점과 호남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익산시 갑)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익산시 을)을 차례로 만나, 2026년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는 총 23건, 사업비 2조 7,300억 원 규모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며,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바이오 프린팅 기술 고도화와 핵심부품 비파괴 3D 안전성 검사시설 구축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소상공인 연수원, 디자인 진흥원, 석재산업 지원센터 설치도 건의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왕궁 관광벨트 조성, K-에코토피아 테마온실 조성, 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 등 관광자원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는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1년 7월 200원 인상된 데 이어 4년 만으로, 지난 6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내 시내·농촌버스 요금 인상이 결정된 것에 따른 조치이다. 변경되는 요금은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현금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 적용되며,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가격도 30일 권은 5만2000원(6000원↑), 2일권은 1만1000원(1000원↑), 1일권은 6000원(500원↑)으로 조정된다. 특히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실제로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는 이러한 여건들을 고려해 지난해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250원을 올려 1700원을 받고 있으며, 경상남도 역시 전북특별자치도와 같이 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현장과 병원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중증환자 이송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를 스마트단말기에 입력하면, 참여 병원에서 즉시 수용 가능 여부를 회신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를 실시간으로 조율해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전화 중심 병원 연결 방식보다 병원 선정의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러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응급환자 병원이송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72,009건의 구급출동이 이뤄졌으며, 이 중 36,738건의 이송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심정지,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중증응급환자는 2,585명으로 전체 출동의 6.6%를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개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병원과 연결됐다. 전북형 이송체계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원 연결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