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공식 체결하고, 군민 정주 여건에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기반으로 패키지 형태의 정부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가평군과 함께 선정된 2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식전 환담과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가평군은 지난해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평생활권과 가평생활권 등 2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이 중 청평생활권이 시급성·파급성·형평성 등을 고려해 우선생활권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총사업비는 2025년부터 5년간 국비 21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청평중심지활성화사업 160억원 △설악면중심지활성화사업 60억원 △상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60억원 △조종면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 20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청평생활권에 포함된 4개 지역에 올해부터 연차적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오는 5월 29일부터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레시피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주민들이 요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이후에도 스스로 요리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레시피북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이다. 가평군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과 실용적 요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가평군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인가구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프로그램 이후에도 총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평군 가족센터는 지난 3월에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꿀팁바구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1인 가구의 건강한 일상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5일 오후 4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통해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이 70여 년 만에 처음 유치한 도민체전으로, 3일 동안 경기도민의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기리는 축제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 4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가해 오는 17일까지 총 27개 종목(정식 25, 시범 2)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오후 3시 사전행사로 문을 열었다. 본행사에 앞서 △가평 크루즈와 호위 보트를 활용한 천년 뱃길 성화 출정 △경품추첨 행사 △치어리더 화랑 응원단의 신나는 메들리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식은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기수단 대회기 게양, 환영사 및 대회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입장 및 점화, 가평군 소년소녀&여성 합창단의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순서로 구성돼 도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개회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원성 경기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이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군청 제2청사에서 열린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는 가평군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잠재력을 종합 분석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향후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 김미성 부군수와 국장‧부서장‧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용역을 맡은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는 앞으로 8개월간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대응 전략 △지역특화 사업 발굴 △규제 완화 및 성장촉진 방안 △재원 확보 및 집행 전략 등 핵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근 시군과의 연계를 통한 초광역권 발전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니라 오랫동안 접경지역 제외라는 소외 속에 감내해 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가평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고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1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공사와 ‘2025년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사업’은 관광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 맞춤형 관광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말 전북 무주군과 함께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사업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배터리 사업 공동 추진 △배터리 사업 홍보 및 지역 특산품 등 판로 개척 △스타트업 실증사업 지원을 위한 행정‧인허가 협조 등이 추진된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가평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관광벤처 7개 기업이 가평에서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워케이션, 러닝 기반 여행, 반려동물 동반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조종시장이 13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특급’ 운영사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조종시장 상인회 간 체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배달특급을 통한 노인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단체와의 협업 체계 구축 및 시너지 창출이다. ‘배달특급’은 경기지역화폐 온라인 사용이 가능한 배달플랫폼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용 시 최대 10%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결제금액 최대 5% 할인 쿠폰(지역화폐 사용시 최대 1,500원), 신규가입시 최대 5,000원 특별 할인, 매월 제공되는 특별한 할인 이벤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에도 광고비 무료 혜택과 서비스 중개수수료 1%, 결제 수수료 0.92%~1.92%, 우수가맹점 선정시 배달용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조종시장은 원활한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참여자(가맹점 및 라이더)의 역할 교육과 관리를 담당하고,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참여 가맹점 홍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지역 쌀과 버섯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돼 세계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가평군은 13일 가평군청에서 ‘가평군 농산물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고, 친환경 쌀과 건목이버섯의 미국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친환경 쌀 500포대(4㎏ 들이)와 건목이버섯 100팩(50g 들이)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가평에서 생산된 질 좋은 쌀과 버섯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첫 수출 이후 현지 반응을 살펴가면서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경기도주식회사의 2025년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매칭 지원과 물류비 일부를 지원받아 미국 현지 수입사를 발굴하고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농가와 가평군, 공공기관이 협력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출 제품은 미국 북동부의 대표적인 한인마트인 ‘한양마트(H·Y MARKET PLACE)’의 뉴욕과 뉴저지 매장에 입점하며, 온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마트는 48년의 전통을 가진 아시아계 식료품 전문 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은 청평면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청평면 종합복지회관 재건축 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997.5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한강수계기금은 34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60%를 차지하며 2024년 우수주민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확보했다. 기존 낡은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서는 종합복지회관은 주민자치회 사무실, 악기연주실, 무용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자치활동, 여가 활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사업은 청평면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을 포함한 6개 시군(남양주시‧광주시‧하남시‧구리시‧양평군)이 12일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과 규제 개선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6개 시군은 남양주시에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공식 결성하고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기 동북부 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50여 년간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로 침체된 지역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협의체는 북한강과 팔당호를 중심으로 수변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통합 관광권역 형성을 통해 지역 간 연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 브리핑, 공동선언, 수변 관련 현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의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자주권 회복과 자립적 성장 지원 △균형 있는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 추진 △특화된 수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중첩규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가평군의회는 9일,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의 조속한 개정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촉구했다. 이는 인구소멸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의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취지로, 특히 가평군은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면적 중 81%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의 산지전용 허가기준을 평균경사도 및 임목축적 기준 등에서 최대 20% 완화할 수 있는'산지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가평군은 상위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지난 2월'가평군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산지전용은 경기도와의 협의가 필요하여, 경기도 조례에 동일한 완화 규정이 반영되지 않으면 가평군 조례가 실효성을 상실하게 되고 경기도 조례가 개정되지 않으면 가평군 조례는 형해화 될 수 있어 그 피해가 결국 군민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