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6개 팁스(TIPS)운영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팁스운영사가 역량 있는 창업기업에 1억원 이상을 선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최대 17억원까지 매칭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6개 운영사는 도내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 운영사는 10개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최소 1개 팀 이상에 직접 투자한 뒤 팁스 추천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내 활동하는 팁스 운영사가 없어 기술창업기업들의 애로가 커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난 2년간 5개 운영사를 지원해 60개 팀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13개 팀이 팁스에 최종 선정돼 총 44억원의 민간 투자와 121억원 규모의 정부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익산시에서 펼쳐진 장애인 육상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과 감동의 무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6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달 27일부터 3일간 익산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전북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3일간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트랙과 필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경기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차세대 국가대표 발굴에도 의미를 더했다. 박흥식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모든 과정을 견디고 최선을 다한 선수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장애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백제 무왕의 탄생지로 알려진 서동생가터와 연동제(마룡지) 일원의 유적을 정비하고 본격 개방에 나선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136억 원을 포함, 총 194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정비를 통해 수변전망테크, 산책로, 꽃밭, 주차장 등 다양한 힐링 공간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마룡지 주변에는 초화류를 식재하고, 산책길 곳곳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감각적인 야경을 연출했다. 야간경관은 오는 5월 3일 서동축제 개막과 함께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제2주차장(연방죽 가든 옆)을 이용하면 산책로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서동생가터 정비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됐으나, 부지 내 석축, 저온저장고 등 다양한 유구가 발견되면서 발굴조사가 병행됐다. 이에 따라 발굴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1단계로 구분해 우선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수변테크 주변 추가 경관조명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nb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 예술의전당이 오는 5월 16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 무대에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을 올린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故 세아그룹 이운형 회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을 기리고자 2013년 설립된 재단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페라 후원사업과 학술지원 사업으로 영재들을 육성해왔으며, 클래식 공연의 후원과 기획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군산시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군산시 소재 기업 세아베스틸의 협찬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네 번째 공동 기획 작품이다. 도니제티가 작곡한 3막의 서정 비극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인간 내면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전체를 관통하는 냉혹한 권력의 분위기와 루치아의 불안정한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더욱 밀도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 인재인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자연과 사람을 잇는 포용의 길을 조성해 산림복지정책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28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무장애나눔길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사업을 추진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원광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가 없는 길'을 뜻하며,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단차 없는 산책길이다. 시는 2023~2024년 총사업비 20억 원(녹색자금 12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원광대학교에서 자연식물원을 거쳐 원광대학교병원까지 연결되는 총 4.1km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사업을 통해 데크길과 황토길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곳곳에 쉼터와 벤치를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에서 휴식과 회복을 누릴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4대 최병관 행정부지사의 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퇴임식은 31년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한 공직자의 여정을 되새기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자치도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온 균형 잡힌 행정 전문가다. 특히 고향 전북에서 공직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마지막 발걸음도 고향에서 떼며 공직 여정을 의미 있게 마쳤다. 지난 2024년 4월 행정부지사로 복귀한 그는 조정자이자 소통자로서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예산 확보와 대외 협력, 공직문화 개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직원들과는 ‘천천히 서두르라(Festina lente)’는 좌우명처럼, 여유와 속도감이 조화를 이루는 행정을 실천하며 깊은 신뢰를 얻었다. 또한 공직자 간 수평적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도청 내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공로패와 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28일 진안소방서를 방문해 최근 산불 진화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이오숙 본부장은 잇따른 산불 출동으로 지친 소방대원들과 일일이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직접 점검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구조대가 보유한 수난구조장비와 산악구조장비의 관리 상태와 즉각 대응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하며, 여름철 급증하는 계곡, 하천 등에서의 수난사고에 빈틈없는 대비를 주문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적인 수난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비 점검뿐만 아니라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훈련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산악지형이 많은 진안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산악구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운용 체계와 출동 체계도 세밀히 살폈다. 이 본부장은 “구조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비 하나하나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청렴실천 공동서약식’을 열고 전 직원과 함께 공직사회의 부패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날 서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송상재 전북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 서명한 ‘청렴실천 공동서약서’를 낭독하며, 모든 공직자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솔선수범하는 청렴 전북 실현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약식은 실국장급 간부를 포함한 각 직급별 대표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입사 8개월 차 새내기 설재희 주무관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라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기와 같다”며 “정직하고 투명한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동서약에는 ▲부당이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 및 이권개입·알선 배제 ▲금품·향응 수수 금지 ▲외부 간섭 배제 등 공직자로서 실천해야 할 청렴 항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김관영 도지사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기본가치”라며 “청렴 실천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간부 공무원이 앞장서 조직문화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에서 전국 1위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대상지 확정 결과, 전북은 10개 시군 82개 지구에 총 35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7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18억(국비 14억 원, 지방비 4억 원) 원 대비 194%가 증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은 가뭄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공공관정과 간이양수장 설치 등 용수원을 개발하고, 저수지 준설 등을 통해 영농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밭작물 재배 지역과 논 타작물 전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전년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4월 28일 기준) 전북 도내 저수지 2,169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 대비 10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북은 올해 농업용수 안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퇴직을 앞둔 교원들의 제2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부에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기간 공직에 헌신한 교육공무원이 퇴직 후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하고 평생 공공 봉사자로서 보람을 이어가며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일반직 및 특정직 공무원은 퇴직 1년 전부터 퇴직준비교육을 받을 수 있으나, 교원은 관련 근거가 없어 재취업 준비 및 사회적응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학교현장이 마음 건강과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 증가, 청소년기의 가치관 미정립 등 문제가 많아지면서 교원들의 심리적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인사혁신처 예규인 ‘공무원 퇴직준비교육제도’를 교육공무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공무원임용령’에 퇴직준비교육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법령이 개정되면 ▲퇴직 예정 교원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