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14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중국 청두시 왕펑차오(王鳳朝) 시장을 만나 양 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올 하반기 서울에서 열릴 국제행사에 청두시를 초청했다.
서울시는 청두시를 성도(省都)로 하는 쓰촨성과 '14년 우호교류협력 MOU를 맺은 뒤로 공무원 교류, 공연단 파견 등 꾸준히 우의를 나눠왔다.
이날 만난 왕펑차오 시장 등 청두시 대표단은 오는 24일(목)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청두시 투자설명회 개최, 우호친선도시 방문 등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지난해 충칭시를 방문했을 때, 중국 지방정부가 시민 편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쓰촨 일대의 잠재력 또한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시민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소통하며 16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1위’ 자리를 지켜 온 청두시와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담에서 왕펑차오 시장은 서울시와 청두시 간 ▴경제‧무역 ▴혁신산업 ▴스마트 도시 관리 ▴문화‧관광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 오 시장은 “청두시가 올가을 서울에서 열릴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 2025)’에도 함께해 대도시의 미래와 스마트도시 비전을 공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9월 30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는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