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서울

동대문구, 봉제업계로부터 사랑의 성금 300만 원 전달받아

관내 3개 봉제협회,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11일, 관내 3개 봉제협회로부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지원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장병채 DDM패션봉제산업연합회장, 이순기 동대문구의류봉제산업연합회장, 송평의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장을 대신해 김충기 이사가 참석했다. 구는 접수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한부모·차상위 가정 등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기탁이 경기 침체와 인건비·원자재 부담으로 어려움이 큰 봉제업계가, 오히려 더 힘든 이웃을 먼저 돌아본 ‘상생형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봉제산업은 동대문구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이번 성금 역시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 이웃과 나눈다’는 업계의 자발적 뜻이 담긴 것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봉제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도록, 기탁해주신 성금은 겨울나기가 가장 걱정되는 가정부터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단체·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추운 겨울에도 사람만큼은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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