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375(5월 31일)

하늘이시여 굽어 살피소서!

 

하늘이시여 굽어 살피소서!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우리는 대체로 행복한 시민이다. 결혼해 자식도 있고 또한 주위 친지들과 어울려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기 때문이다. 오늘은 가정의 달, 푸르른 5월을 닫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넋을 기리는 보훈의 달, 6월을 여는 날이다. 내 가정과 내 나라는 우리네 삶에 소중한 둥지다.

 

6월 3일은 한반도 기운을 가를 운명의 날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시대를 통찰한 지도자의 출현을 손 모아 기도한다. 지난 70여년, 허리 잘린 채 아물지 않은 상처 탓인가?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늘어간다. 며칠 후 탄생할 영도자에겐 5천만 백성과 허리 잘린 휴전선 북쪽의 우리 핏줄인 2천만 백성의 행복도 책임져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미개발도상국에서 반세기내 선진국으로 진입한 국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비롯 G7에 이를 국격, 시급한 출산대책, 청년일자리 마련, …. 등 난제들을 풀어내 다시금 역동적 코리아가 되길 우리는 간절히 바란다.

 

정의롭고 ‘자유민주대한’에 이르도록 몸바친 호국영령들에게 해마다 유명인사들이 현충원을 찾아 헌화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네 맘도 숙연해진다. 너와 나의 맘 또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호국영령에의 추모와 국민행복을 위한 헌신보국 무언의 다짐이니 말이다.

 

호국영령들이시여, 도와주소서! 아이들이 안겨들 다정한 할아버지 대통령, 지구촌 ‘청년로드’를 횡단할 꿋꿋한 대통령, 노년층이 신뢰할 정의로운 대통령, 여성을 존중하고 가족을 사랑할 진정한 분이 탄생하길 두 손 모으자. 하늘이시여, 굽어 살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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