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을 녹여낸 환상적인 시간여행 체험, '호조들과 염부들-소금농부의 초대장'이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유산인 소금창고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일몰때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 주요 콘텐츠는 ▲시흥의 대표 관광지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마당극’ 등으로 참가자들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콘텐츠는 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개발됐다. 공사 관계자는 “도내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선8기 교통정책에 대해 7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5%에 그쳤다. 긍정평가는 모든 연령대와 권역에서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6%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서북부권은 60%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이 66%의 긍정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내·수도권 철도망 확충(64%)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63%) ▲국도․지방도 등 도로 인프라 확충(60%)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편의 증진(54%)은 다른 분야에 비해 평가가 낮았다. 현재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좋다’고 평가했으며,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76%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가 도내 관세 피해기업 지원 대상을 수출중소기업에서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지원 자격 조건 가운데 하나였던 전년도 수출액 제한 요건도 없애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수요 맞춤형 관세피해 기업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평택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도가 수용하면서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평택을 시작으로 도내 구석구석을 찾아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이다.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김동연 지사는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문턱을 낮춰달라”는 건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하반기부터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지원 사업 공고 시 전년도 수출액 제한 요건을 없애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규격인증, 물류비 지원, 통상촉진단 등의 기존 사업은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 무역위기대응 패키지는 3천만 달러 이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가 임대인 부재로 관리 공백이 발생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긴급 관리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2차 모집은 1차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피해세대와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과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1차 모집했으며, 접수 결과 총 68건 가운데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55건을 최종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전세사기 피해를 겪은 임차인 상당수는 임대인의 소재 불명이나 연락 두절에도 불가피하게 계속 거주하고 있어, 시설물 고장이나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도는 이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내 피해 복구와 안전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긴급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지원 내용은 ▲소방, 승강기, 전기·조명, 안전시설, 보안설비, 방수, 배관보수 등 공용부 최대 2,000만 원 ▲각 세대 전유부 수리비 최대 500만 원까지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세대가 빈집인 경우 빈집 세대만큼의 소방안전관리 및 승강기유지관리 비용을 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양육자들의 양육 경험 공유를 통한 건강한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양육 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2025년 경기아이사랑부모학교 운영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운영’은 양육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1:1 양육 상담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를 비롯해 경기도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상 속 변화를 담은 다양한 양육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사업참여자 부문’과 ‘경기도민’ 부문에서 1인 또는 1가구당 한 편의 에세이 형식 수기를 출품할 수 있다. 참가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2편을 선정한다. 부문별 상금은 ▲최우수상 2편(각 100만 원) ▲우수상 4편(각 50만 원) ▲장려상 10편(각 30만 원) ▲재단대표이사상 6편이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향후 사례집 제작 등 아이사랑 부모학교 사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n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연구원은 ‘한국형 슈퍼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 전략’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지역별 클러스터 정책이 한계를 드러내는 상황에서 클러스터 정책의 새로운 대안 모델이다. 슈퍼클러스터란 기술 융합과 혁신 주체 간 강한 연결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적인 초지역적 혁신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보고서가 정의한 ‘한국형’이란 ▲국가 산업 혁신 생태계와 미래 전략 육성 분야에 집중 ▲기존 클러스터 기반 슈퍼+협력 거버넌스 구축 ▲기술협력 기반 미션 지향적 과제 해결을 전제한다. 즉, 한국형 슈퍼클러스터란 기존의 지역별 클러스터의 특성인 물리적 집적 중심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상호 연결된 혁신생태계를 육성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뜻한다. 보고서에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사례를 분석하여 기업의 지리적 위치에 기반한 5개 클러스터를 도출하고, 기업간 거래관계와 특허공동출원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네트워크를 진단했다. 그 결과, 수도권・충청대전 클러스터가 내・외부 협력네트워크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b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 첫 번째 이주여성 전담 상담기관인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28일 군포시 당동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외국국적동포,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차별·주거·의료·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 상담과 지원이 제공된다.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폭력 피해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센터 설립의 목표다.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영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폭력 피해 상담과 사후관리, 심리 회복 프로그램, 법률 자문 및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쉼터 등 관련 기관과도 연계한다. 이주여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와 다누리콜센터 연계로 언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누리집 또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주여성상담센터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는 장애인의 여름철 여가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27일 장애인복지기관의 장애인과 그 보호자 200여 명을 초청해 ‘같이하는 가치 있는 물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양평캠퍼스는 지난 7월 18일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고 도민들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위한 수영장 무료 개장 행사를 개최해 왔다. 8월 14일에는 보육원과 아동센터에 있는 어린이들과 지도교사 190명이 양평캠퍼스의 야외수영장을 찾은 데 이어, 27일에는 장애인 복지 관련 기관의 장애인과 보호자 200명이 방문해 물놀이 활동을 즐겼다. 양평캠퍼스는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사전 정비하고, 물놀이 보조 인력과 수상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에 힘썼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일상 속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개방형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 야외수영장은 경기도민 기준 성인 3,500원, 중·고등학생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개최하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미래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기준을 제시하는 전문 전시 플랫폼으로 오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국내외 183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3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산업전에서는 ▲칩렛(Chiplet) ▲하이브리드 본딩 ▲3D 패키징 ▲PLP(패널 레벨 패키징) ▲글라스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징 핵심 기술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테스트 솔루션, 설계 툴, 동작 구현까지 전 과정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행사장은 1층 전시홀과 개막식·국제포럼이 열린 3층 컨벤션1홀을 비롯해 부대행사 공간이 연일 관람객으로 붐볐다. 전시 곳곳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 반도체 관계자들의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날 오전 10시 열린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에는 세계적 석학과 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혁신을 앞당길 기술 로드맵과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돌아봤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박 2일 동안 양주와 남양주를 달린 ‘달달버스’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경청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에 만난 주민 중 최고령 98세 윤모니카 어르신은 죽기 전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꼭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면서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최대한 착공을 앞당기겠다. 어르신께서도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양주와 남양주 두 지역 공통의 최대 현안은 '공공의료원 설립'”이라고 말하며, “경기 동북부 지역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이 전혀 없고, 소아·응급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곳에 의료원이 만들어지면 양주는 포천·연천, 남양주는 구리·양평·가평까지, 동북부 지역 주민 200여만 명이 의료안전망 안에 들어오게 된다”며 “이제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예타 조사, 민자 추진 절차 등 갈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