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시민에게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된 ‘서울시민대학’으로 올해까지 총 2,141명(누적)이 명예시민학위를 받았다. ‘명예시민학위제’는 시민의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학습을 독려, 학습시간 등 기준을 충족하면 서울시장 명의의 비공인 학위를 수여하는 학습이력 인정제도다.
서울시는 26일 14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강동구 고덕동)에서 ‘제8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을 열고 ▴시민학사 196명 ▴시민석사 52명, 총 248명에게 명예시민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은 지난해 ‘시민석사’를 신설, 전공별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 환경대학원 등 특화기관 연계 과정을 통해 ▴디지털미디어교육(24명) ▴약자동행(13명) ▴도시환경(15명) 등 3개 전공 총 5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전문기관 연계로 더 깊이 있는 교육과 생생한 현장 답사 등을 경험한 학습자들은 정책보고서, 다큐멘터리 영상, 에세이집 등 다양한 결과물을 완성했다.
학위 취득자를 비롯해 가족․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는 명예시민학위증 수여와 우수 학습자 시상, 연구결과물 전시 등을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우수 학습자로 선정된 시민석사 박윤업 씨(디지털미디어교육 전공)는“학우들과 디지털 사회의 변화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의미있었다”며 “시민석사 과정은 단순히 배움을 넘어 새로운 사회를 함께 만드는 진짜 시민이 되는 과정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민대학은 기존에 학습시간 100시간을 충족해 시민학사를 취득한 시민 중 심사를 통해 수강 및 참여 가능했던 ‘시민석사 전공과정’을 올해부터는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또 학위 취득 후 초기화됐던 학습 시간을 누적제로 개편, 시민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성취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누적 100시간 이상 강좌를 이수하면 `시민학사' ▴학사취득 후 석사과정 100시간을 추가 이수하고 전공 커뮤니티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보고서를 승인받으면 `시민석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 제도 안내, 입학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그동안 열정과 꾸준함으로 ‘명예시민학위’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여러분의 학습 후기와 성과가 많은 시민에게 도전 의식과 동기를 부여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평생학습을 지원, 학습 경험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대학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