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수)

‘붓으로 전한 응원’ 김포시, 김포함에 친필 함표어 전달

친선결연 교류 의미 예술로 확장, 김포 정체성 및 가치 전달 효과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포시가 친선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김포함 신임 함장(함장 이준일) 취임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의 친필 서예로 제작한 함표어를 전달하며 김포시와 김포함 간 유대 강화를 위한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전달된 함표어는 김포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서예가 지당(芝堂) 이화자 선생의 친필 작품으로, ‘선승구전 김포함(先勝求戰 金浦艦)’이라는 문구에 김포함의 굳건한 임무 수행과 필승의 의지를 담았다. 해당 작품은 액자로 제작돼 지난 9일 김포함에 전달됐다.

 

김포시는 그동안 친선결연 도시와의 교류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교류의 상징으로 활용하며, 형식적인 기념품 전달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 방식을 지속해 왔다. 실제로 김포시와 동작구, 가평군 간 친선결연 체결 당시에는 지역 예술인 손영학 작가가 제작한 목판화 작품 ‘도성도(都城圖)’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전달해 김포의 역사적 상징성과 예술적 감성을 함께 전했으며, 김포시와 원주시 간 친선결연 체결 시에는 허진욱 작가가 접경지역의 상징인 철책을 활용해 제작한 양 도시의 형태와 시화를 담은 조형물을 전달해 교류의 의미를 예술로 확장한 바 있다.

 

이처럼 김포시는 친선결연을 매개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이 다른 지역과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술이 교류의 매개이자 상징으로 기능하는 교류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 김포함 함표어 전달 역시 이러한 교류 기조의 연장선에서, 지역 예술을 통해 김포의 정체성과 가치가 자연스럽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제작한 지당 이화자 서예가는 50여 년간 한국 전통 서예의 맥을 이어온 원로 예술가로, 최근 자신의 서체를 김포시에 기부해 ‘지당감성서예체’로 제작하는 등 예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김포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친선결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축적해 나가는 관계”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문화자산을 교류에 적극 활용해 김포시만의 품격 있는 교류 모델을 확장하고, 국내외 교류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1993년 김포군 시절부터 해군 김포함과 친선결연을 이어오며, 상호방문과 격려 등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류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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