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지난 27일,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서현1, 2동)은 2025년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민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하고 책임있는 행정을 적극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이영경 의원은 총괄 질의를 통해 성남시가 경기도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고독사 사례 중 44%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더욱 우려가 크다며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발굴·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올겨울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복지정책과에는 현충탑 주변에 식재된 무궁화가 방제 시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하루 단위로 개화와 낙화가 반복되는 특성 때문에 시민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한 뒤, 아울러 현재의 무궁화 식재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며, 현충일과 개화 시기가 맞물리는 이팝나무를 추가 식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복지과에 “와상장애인의 현황 파악과 이동권 확보가 매우 시급하다”며 “정확한 실태조사와 와상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시범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차량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청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홍보 전시관의 시설 보완과 장애인의 일자리·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기업 연계 등 사업 강화를 촉구했다.
노인복지과에는 성남시의 노인학대 발생이 경기도 상위권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공요양원 대체부지의 조속한 확보와 의료·요양 통합지원 조례 개정에 따른 어르신 복약 보조용 한 달 보관 서랍 도입을 요청하는 한편, 최근 유괴 사건 등 사회가 전반적으로 험악해지는 상황에서 하굣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등하교 순찰 인력의 확대와 교육이 절실하다며 함께 지원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여성가족과에는 ‘지역청년 이음사업 커넥터스’가 ‘솔로몬의 선택’과 명백히 다른 사업임을 분명히 하고, 건강한 만남을 위한 교육 등 인식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생계형 한부모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우선주차구역이 법적으로 관리되는 구역이 아닌 만큼 이를 보다 확대된 개념의 가족배려석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스마트시스템돌봄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이영경 의원은 “성남시가 복지 수요 증가와 사회적 구조 변화에 발맞춰 보다 적극적이고 정교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집행부가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촘촘히 살피며 개선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