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중장년 세대가 배움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6년 상반기 강동50플러스센터 ‘중장년 배움나눔 교실’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취미나 자기 계발 차원의 교육을 넘어, 배움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시범운영에서는 ‘책놀이지도사 양성’, ‘통증 잡는 시니어 스트레칭 전문가 양성’ 등 8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수료생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모에는 중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강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1월 17일까지이다. 전시·공연·체험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은 물론, 수강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스스로 모임을 이어가며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창의적인 강좌 아이디어를 폭넓게 접수한다.
제안된 프로그램은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 강사에게는 강사료를 비롯해 수강생 모집, 강의실 등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지원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및 강동50플러스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중장년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배움을 통해 인생 2막의 의미를 찾아가는 중장년들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