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4일차에 경기도는 금 119·은 105·동 89개 등 총 313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5만8681.2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2위 서울시에게 1만5000여점 앞섰던 도는 이날 육상·수영·당구·볼링 등과 축구·농구 등의 연이은 승리로 서울과 격차를 늘리고 있다.
이날 31개 종목 중 11개 종목(기존 8개)이 종료됐다. 이중 경기도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끝난 당구 12개 부문(선수 및 동호인부)에서 고른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8개 메달로 총 8640.00점을 득점, 경북(4322.00점, 금 1·은 2·동 2)을 제치고 종목 우승을 했다. 이로써 도 장애인당구는 15연패의 대업을 이뤄냈다.
이정희는 남자 3쿠션 단식 BIS(선수부)·남자 1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 이영호는 남자 1쿠션 단식 BIW(선수부)에서 1위를 했다. 이들은 양정일·김윤수와 함께 팀을 꾸려 남자 팀전(단체전) BIS/BIW(선수부)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이정희는 3관왕, 이영호는 2관왕에 등극했다.
김명순도 여자1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 금메달을, 여자 3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는 동메달을 따며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동호인부에서는 이주원과 최미순이 팀을 이뤄 혼성 3쿠션 복식 BIS/BIW(동호인부)에서 1위, 혼성 1쿠션 복식 BIS/BIW(동호인부)에서 2위를 했다.
게이트볼은 1397.00점으로 6위, 태권도는 1424.20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임준범(안양시청)은 육상트랙 남자 1500m T13(선수부)에서 4분35초56로 금메달을 획득해 앞서 열린 남자 800m T13(선수부)와 남자 5000m T13(선수부)까지 3관왕에 올랐다. 5일 남자 10km 마라톤 T13(선수부) 결승에 나서 4관왕에 도전한다.
박세경(경기도)도 육상트랙 여자 1500m DB(선수부)에서 5분40초86로 1위를 해 여자 800m DB(2분50초13)에 이어 2관왕을 획득했다.
김규호(경기도)는 역도 남자 -80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에서 자신이 지난 대회에서 세웠던 한국신기록 3개를 또다시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웨이트리프팅 204kg, 파워리프팅 208kg, 합계 412kg를 기록했다. 남자 -65kg급, 남자 -72kg급에서 3관왕을 놓치지 않았던 그는 42회 대회부터 현 체급에 출전하며 역시 3관왕을 유지하고 있다.
채예지(경기도)도 수영 남자 평영 100m DB(선수부)결승에서 1분10초71을 기록하며 1위를 해 남자 자유형 50m DB와 남자 평영 50m DB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김영주(경기도)는 여자 평영 100m SB5(선수부) 결승에서 2분20초14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땄다. 노혜원 여자 평영 100m SB14(선수부)에서 1분25초67로 우승해 42회 대회부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전동훈(경기도)은 남자 평영 100m SB8·SB9(동호인부) 1분50초18로, 한관석(경기도)은 남자 평영 100m SB4·SB5(선수부) 2분9초20로, 김반석(경기도)은 남자 평영 100m SB14(선수부) 1분10초34로, 전형우(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자유형 400m S9(선수부) 5분17초07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성준(경기도)은 보치아 남자 개인전 BC1(선수부) 결승에서 김상철(대구)을 4대 1로 제압하면서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억수·김미순 팀(경기도)은 양궁 혼성 컴파운드 2인조 OPEN (W2+ST·선수부) 결승에서 유순덕·고성길(서울)을 상대로 136대 132로 승리했다.
김현빈(경기도)은 유도 남자 -70.0kg J1(선수부), 이민재(경기도)는 남자 –70.0kg J2(선수부),
김재영(경기도)은 남자 -95.0㎏ J1(선수부)에서 1위를 했다.
이학성(경기도)은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kg DB(선수부) 결승에서 우창범(서울)을 33대 15로 승리하며 1위를 했다.
윤지유(경기도)는 탁구 여자 단식 CLASS 3(선수부) 결승에서 이미규(경북)에게 3대 0 완승을 거두며 지난 1일 여자 단체전 CLASS 3(선수부) 우승에 이어 2관왕을 했다.
문성혜(경기도)는 여자 단식 CLASS 5(선수부)에서, 최순덕(경기도)은 여자 단식 CLASS 8(선수부)에서, 안미현(경기도)도 여자 단식 CLASS 4(선수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