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체육

‘김승섭-이동경 마지막 경기’ 김천상무, 전북전 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 도전 첫 발 내딛는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김천상무가 전북 원정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10월 25일 토요일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R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오는 경기 승리로 역대 최고 성적 도전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9기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역대 최고 순위’ 24시즌 3위 ▶ ‘9기 뜨거운 안녕과 함께’ 25시즌 2위 도전!

김천상무는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르며, 상무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이전 2020시즌 상주상무 4위). 이제 ‘내 기록은 내가 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는 경기 승리를 통해 올 시즌 K리그1 2위 도전을 시작한다. 상대는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전북이다.

 

오는 경기가 특별한 이유가 또 있다. 곧 전역을 앞둔 9기의 진짜 고별전이다. 주장 김승섭을 필두로 ‘MVP 1순위 후보’ 이동경과 ‘영플레이어 1순위’ 이승원 등 주요 9기 선수가 출전 예정이다. 특히 지난 전북전에서 김승섭은 환상적인 골, 이동경은 도움, 이승원은 MVP에 선정되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는 경기 뜨거운 안녕이 기대되는 이유다.

 

전북이 K리그1 조기 우승 확정으로 잔여 경기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있다. 이제껏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상대적으로 주전 선수들과 경기력 차이가 난다. 여기에 더해 12월 초 코리아컵 결승을 앞두고 있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에 조심해야 한다.

 

선임 바통 터치 받은 11기, 본격적인 활약 예고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천상무의 최대 변수는 엔트리다. 9기 20명이 전역한 뒤로는 20명이 남는다. 따라서 10기 13명과 11기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전원이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부터 매 경기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우선 지난 안양전 11기 김인균이 데뷔전을 치렀다. 김인균은 짧은 출전시간에도 2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또한, 김민규, 박진성도 처음 명단에 포함되어 눈으로 실전을 익혔다. 11기 중 가장 먼저 데뷔한 박태준은 이날도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는 전북전에서는 더 많은 선수가 명단 포함 또는 데뷔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팀에 합류한 10기 역할도 크다. 박철우, 이정택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이미 자리를 잡았다. 고재현, 박세진도 꾸준히 경기 기회를 잡아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다. 전병관이 부상에서 복귀한 점도 호재다. 김천상무는 9기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선임 기수로 거듭나는 10기와 11기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ENA 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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